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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황제 The Emperor

한국영화의 오늘

로드무비 · 사회 비판 · 서스펜스/미스터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8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른 아침 강남역, 검은색 승합차에 어두운 표정의 남녀 세 명이 올라탄다. 세 사람은 시골의 어느 한적한 모텔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려 한다. 고요한 모텔 방 안, 세 사람은 각각 알약 한 통을 앞에 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풀어내며 이별의 밤을 맞이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영문을 알 수 없는 이끌림과 함께 그들은 각자의 풍경 속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걸음을 따라 시공을 초월한 환상 같은 여정을 맞이하게 된다. 대자연의 공간, 유럽의 골목길, 공연장을 넘나들며 꿈결처럼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과거로부터의 분열과 현실의 속박이 교차하며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세 사람은 지쳐버린 생의 의지를 음악으로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중국의 미술작가 평정지에를 다룬 <평정지에는 평정지에다>에 이어 민병훈 감독이 예술가에 관한 영화 시리즈로 기획한 영화로 이번엔 음악의 매력에 초점을 맞췄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민병훈

MIN Byunghun

러시아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했으며, 졸업 작품 <벌이 날다>(1998)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이후 <괜찮아, 울지마>(2001), <포도나무를 베어라>(2007), <터치>(2012), <사랑이 이긴다>(2015),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2015) 등을 연출했으며, 예술가의 삶을 다루는 장, 단편영화 제작도 쉼 없이 진행 중이다.
Director
이상훈

LEE Sanghun

<황제>는 민병훈 감독과의 공동연출작업이자, 연출 데뷔작이다. 오랜 시간 민병훈 감독과 작업해왔으며, 민병훈 감독 <터치>(2012) 조연출을 시작으로, <사랑이 이긴다>(2015),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2016) 등의 조감독 및 편집, 촬영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단편과 영상작업을 해왔다.
Photo
Credit
  • Director MIN Byunghun 민병훈, LEE Sanghun 이상훈
  • Cast Sunwook KIM, Jangwon SEO, Gayoung PARK, Bitsaenal KIM, Yijoo HONG, Ilhan YOO, Yujin OH
  • Screenplay Byunghun MIN
  • Cinematography Sanghun LEE
  • Editor Sanghun LEE
  • Music Myunghwan KIM
  • Production Company MIN BYUNG HUN FILM
    Korea #301, 30, Hakdong-ro 105-gil, Gangnam-gu, Seoul, Korea
    mbhfil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