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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승려와 분홍신 Zen and Bones

제20회(2015) 와이드 앵글

노인/고령화 · 실화 · 전쟁 · 종교/심령  

  • 국가Japan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15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교토에 사는 승려 헨리는 93세의 고령이지만, 엄마를 그리워하는 고아 소녀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한다. 미국인과 일본인 게이샤 사이에서 태어난 헨리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인 강제수용소에 감금되는 신세가 된다. 전쟁이 끝난 후 헨리는 일본으로 돌아오고, 승려가 되어 교토에 정착한다. 승려로 살아가면서도, 끝내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그는 끊임없이 투자자와 영화사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일은 잘 풀리지 않고, 결국 헨리는 고령으로 쓰러지고 만다. 영화는 투병 중인 헨리를 주인공으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온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FBI 비밀문서, 푸티지, 애니메이션 그리고 재연을 통해 한편의 대서사시로 그려낸다. <승려와 분홍신>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원하는 AND펀드에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이 되는 올해 더욱 특별한 의미로 와 닿는다. 역사가 개인에게 남긴 상흔과 기억을 온전히 담고 있는 승려 헨리의 삶을 통해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김영우)
Director
Director
나카무라 타카유키

NAKAMURA Takayuki

1975년 일본 출생. 나카무라 타카유키 감독은 일본 스튜디오 시스템을 경험한 마지막 세대다. TV다큐멘터리와 홍보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데뷔작 <요코하마 메리>(2005)을 제작, 50개 극장에서 개봉하며 백만엔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승려와 분홍신>는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다.
Photo
Credit
  • Director NAKAMURA Takayuki 나카무라 타카유키
  • Producer Takayuki Nakamura, Kaizo Hayashi
  • Cast Henry Mittwer, Sachiko MIttwer, Eric Mittwer, Kyoko Mittwer, Shizuka Ishihara
  • Cinematography Kensuke Nakazawa
  • Editor Kazuhiro Shirao
  • Sound Masaya Kuranuki
  • Production Company Daijobu / Hito Hito Films
    Japan 3F Room E 800 Center, 217 Yamashita-cho, Naka-ku, Yokohama
    fujiokasa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