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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무연 Ashes to Ashes

제20회(2015) 와이드 앵글

사회 비판 · 실화 · 자본주의/기업 · 전통문화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7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연고자 없는 시신의 장례봉사를 치러주는 한 남자의 일상을 담은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 강봉희는 시신 염하는 것에서부터 관에 넣고,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하고 그리고 고인의 유품 정리까지, 고독사의 마지막을 소소한 부분까지 챙겨낸다. 생활까지 접고 마음을 내어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장례회사와 해당 공무원들 사이에서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다. 봉사마저도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다가가기에는 얽혀 있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 경상도 특유의 허식과 격식 없는 행동으로 호감형에서 다소 비켜간 인물이 풀어내는 선행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묘한 힘을 품어내면서 그에게도 영화에게도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 친구의 죽음 앞에서 흔들리는 그의 모습은 보내는 자와 떠나는 자가 우리 모두의 모습임을 체감하게 한다. 1년에 1,717건인 고독사, 즉 5시간 마다 1명이 아무도 모르게 저 세상을 떠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영화는 강봉희라는 생활 속 인물을 통해 고독사 문제와 무연고자 장례에 대해 일상적으로 접근한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신상훈

SHIN Sanghoon

영상제작을 전공하고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 <춘희막이>에 조연출로 참여했다. 2013년 <무연>을 기획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NGC코리아의 창의인재육성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2015년 다큐멘터리 <무연>은 장편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SHIN Sanghoon 신상훈
  • Producer Sinae HA, Wooyoung CHOI
  • Cast Bonghee KANG
  • Cinematography Sanghoon SHIN
  • Production Company Boda Media Group
    Korea 3F, 240-12, Munbalro, Paju city, Kyuggi-do
    lilyyap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