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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밀양 Secret Sunshine

제12회(2007) 한국영화의 오늘

심리 · 모험 · 종교/심령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7
  • 러닝타임142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밀양]은 주인공 신애(전도연)가 밀양으로 가는 입구에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종찬(송강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화의 시작은 다른 형식으로 반복된다. 유괴된 아들의 죽음 이후 신애는 종교에 입문한다. 하지만 유괴범의 면회를 계기로 그녀는 신과 대립하게 된다. 프란츠 카프카의 짧은 단편 [법 앞에서]처럼 신애는 문지기와 실랑이를 벌이며 서성이는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에는 신애의 기만적인 행동이 도사리고 있다. 신애는 남편의 외도를 부인한 채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내려왔다. 유괴 사건 이후 그녀는 범인을 용서하겠다면 면회를 간다. [밀양]이 시종일관 물고 늘어지는 것은 인간의 자기 기만과 그 속에 잠재되어 있는 과시욕이다. 이러한 모순을 통해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본질을 언급하는, 보기 드문 영화 예술의 태도를 성취하고 있다. (이상용)
Director
Director
이창동

LEE Chang-dong

데뷔작 <초록물고기>(1997)로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해외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다. 소설가 출신의 감독이자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두 번째 장편 <박하사탕>(1999)부터 최근작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궤적을 아우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Chang-dong 이창동
  • Producer LEE Hanna
  • Cast JEON Do-Yeon, Song Kang-Ho
  • Screenplay LEE Chang-Dong
  • Cinematography CHO Yong-Kyu
  • Editor KIM Hyun
  • Music Christian Basso
  • Production Company PINE HOUSE FILM
    3F., 60-33, Seongbuk-dong, Seongbuk-gu, Seoul, 136-020, KOREA
    raindance2@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