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레드 헌트모순된 현대사의 출발점인 제주 4.3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책과 단편적인 지식을 통해 막연하게 알려졌던 사실들을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아직도 생존해 있는 당시 목격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49년전의 제주도로 거슬러 올라가, 3만여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제주 4.3이 반공 이데올로기와 미군정, 친일세력과 결탁한 이승...
와이드 앵글
낙타뒤에서보는 이에 따라 진실은 상대적일 수 있다. 세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들은 서로 연결되면서, 아이러니의 미학이 제시된다. 영화 속 ‘낙타’이야기는 시대의 우화이다. 우리는 눈앞에 벌어진 일에만 안주한다. 진실은 이야기 구조밖에 있는, 화면 바깥의 어떤 것이다.
와이드 앵글
나는 전쟁을 떠났다1991년, 캄보디아전쟁중에 한 군인이 탈영을 하였다. 그는 지금 프놈펜 근교의 한 마을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가난한 집의 자식들만 전쟁터로 가고 부유한 집안이나 공무원의 자식들은 전쟁터를 피해 후방이나 유학을 떠나는 현실에 대해 개탄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