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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친니친니

아시아 영화의 창

친니친니
  • 이충만
  • Hong Kong
  • 1998
  • 85min

평범한 남자인 첸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자칭 소설가 야우에게 야릇한 호기심과 동경을 느끼게 된다. 첸은 기쁘게 야우를 룸메이트로 맞아들이지만 아래층에 새로 이사온 목의 피아노 소리가 화근이 되어 야우와 목은 잦은 싸움을 하게 된다. 목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첸은 본의 아니게 중재자가 되어 두사람의 평화협상을 위해 들락거...

목화솜의 무게

새로운 물결

목화솜의 무게
  • 수바시 아그라왈
  • India
  • 1998
  • 115min

키순사는 대가족 안에서 갈등이 증폭되자 아들들에게 재산을 분배하고 막내아들 람샤린에게 가서 살기로 결정한다. 람샤린은 아버지가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애쓰지만 간교한 아내와 뻔뻔스런 형제들 때문에 곤란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키순사는 구차한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먹고 마당의 앞방에서 뒷들 창고방으로 거처를 옮긴다. 몸...

퇴마록

아시아 영화의 창

퇴마록
  • 박광춘
  • Korea
  • 1998
  • 96min

PC통신에 연재되었다가 그 후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 소설이 영상 테크놀로지의 세례를 통해 질주하는 선과 악의 마니즘적 대립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입의 모티브는 실제로 한국에서 몇 년전 일어났던 사교 집단의 자살 사건. 현장에서 죽어 가던 임신부의 몸에서 기적적으로 구출된 승희는 20년 후 다시 한번 부활하려는 악마의 제물...

장벽

월드 시네마

장벽
  • 알랭 베를리네
  • Belgium
  • 1998
  • 68min

1999년 12월 30일. 서른 다섯 살의 알베르는 브뤼셀의 두 개의 대립된 공동체, 즉 플라망어 사용지역과 프랑스어 사용 지역으로 나뉘는 경계지점에서 감자 튀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손님들에게 감자튀김을 건네줄 때는 플랑드르 지역에 있게 되지만 감자를 튀길 때는 프랑스어권에 있게 된다. 알베르는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

자정

월드 시네마

자정
  • 다니엘라 토마스,월터 살레스
  • Brazil,France
  • 1998
  • 64min

2000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1999년 12월 31일 심야. 한 청년과 젋은 여인이 코파카바나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한 건물의 옥상에서 조우한다. 청년은 수감 생활을 끝내기 위해서 가장 친한 친구를 죽여야했고 여인은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자살을 원한다. 두 사람은 기존 질서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삶...

22일간의 고백

와이드 앵글

22일간의 고백
  • 김태일
  • Korea
  • 1998
  • 50min

작가의 말을 빌자면, 이 작품은 문민정부 하에서 일어났던 두 개의 간첩조작사건(93년 김삼석, 김은주 남매 간첩사건과 95년 부여 무장 간첩 김동식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성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그 잔인함이 얼마나 개인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지를 들려주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민주투사로 살 것을 각오했던 박충렬...

본명선언

와이드 앵글

본명선언
  • 홍형숙
  • Korea
  • 1998
  • 70min

본명과 통명이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일본에 사는 재일 한국인들의 실상이다. 일본 이름인 통명을 버리고 한국 이름을 선택하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사연이 많다. 재일 한국인의 모임인 ′동포의 모임′ 구성원들은 특설 홈룸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주제는 ′차별′이다....

기념촬영

와이드 앵글

기념촬영
  • 정윤철
  • Korea
  • 1998
  • 13min

▶97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시네마테크상 단편 <기념촬영>은 죽은이를 생각하는 연애편지다. 등교길에서 한 소녀가 버스를 타고, 한 소녀는 남는다. 순간의 헤어짐은 성수대교 붕괴라는 참사 앞에서 영원의 헤어짐으로 뒤바뀐다. 영화는 한때 세상을 경악시켰고 이제는 잊혀져 가는 부끄러운 사건이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가...

보석산

와이드 앵글

보석산
  • 압둘라 알리모라드
  • Iran
  • 1998
  • 27min

페르시안 터치 : 이란 애니메이션 걸작선 이란의 애니메이션은 50년대에 싹을 틔우기 시작하여, 70년대에 이르러서는 알리 악바르 사데기(Ali Akbar Sadeghi), 누레딘 자린켈크(Noureddin Zarrinkelk)등과 같은 거장을 배출하면서 이란 애니메이션의 전통을 확고하게 다졌다. 독특한 화풍과 이란의 ...

작은 마을

월드 시네마

작은 마을
  • 누리 빌게 쎄일란
  • Turkey
  • 1998
  • 85min

사계에 걸친 4부로 구성된 이야기들이 두 어린아이의 시점을 통해 보여지는 <작은 마을>은 한 터키 가족에 대한 영화이다. 제 1부는 11살난 맏딸의 초등학교에서 벌어진다. 제 2부는 봄의 이야기로 소녀와 그녀의 남동생이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옥수수 밭으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 3부에서 두 아이는 복잡하고 진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