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네마

• 프랑수아 뤼넬
• France
• 2008
• 81min

한때 잘 나가던 작가인 프랑크는 카스텔 출판사의 제의로 방치된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파리에 온다. 최고급 호텔에 머물며 글을 써보려 하지만 영감은 떠오르지 않고 오히려 신경과민에 시달린다. TV에서는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그림이 도난당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외국 여자가 찾아오면서 시나리오 쓰기는...

월드 시네마

• 산드라 피어링어,폴 피어링어
• United States
• 2009
• 83min

여기 인생 늘그막에 자신의 애견과 우정을 나누는 한 남자가 있다. J.R. 애컬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놀라운 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속에 개와 인류의 또 하나의 로맨스를 담았다. 진정한 우정이란 없다고 믿었던 어느 중년 작가가 어느 날 독일산 셰퍼드 한 마리를 얻게 되면서 그 ‘우정’이란 것을 찾게 된다. 무려 1...

월드 시네마

• 그라나즈 무싸비
• Iran,Australia
• 2009
• 96min

이란에서는 여성이 연극배우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것마저도 여의치 않나 보다. 적어도 이 영화는 그렇다고 단언한다. 극 중 여주인공은 조국의 숱한 젊은이들처럼, 예술가로서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 지하 생활을 해야만 한다. 투옥 등의 위험을 무릅쓰고. 어느 날 그녀에게 일종의 탈출구가 제시된다. 이란 출신 호주 남성에 의해. 그...

월드 시네마

• 장 자크 망텔로
• UK,Bahamas
• 2009
• 85min

산란기에 이른 바다거북이가 고향 해안가로 돌아가기 위해 해저 7천 여 km를 헤엄쳐가는 환상적인 여행기. 자연을 대상으로 한 영화 중 전체를 3D로 찍어 개봉한 최초의 장편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원을 받은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거북이의 시점으로 전혀 딴 세상 같은 심해를 여행하면서 화려하고 괴기스런 바다생...

월드 시네마

• 일다 이달고
• CostaRica,Colombia
• 2009
• 97min

다큐멘터리를 주로 작업해온 코스타리카의 일다 이달고 감독이 콜롬비아의 저명한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 [사랑과 다른 악마들]을 각색한 이 야심찬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유명한 마르케스의 소설은 영화로 각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간주되어왔다. [사랑과 다른 악마들]은 귀족가문에...

월드 시네마

• 게오르게 오바슈빌리
• Georgia,Kazakhstan
• 2009
• 93min

장편 데뷔작 [제방의 저편]에서 게오르게 오바슈빌리 감독은 비전문배우를 캐스팅하여 감동적이지만 감상적이지 않은 전쟁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영화는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진실을 다루고 있다. 트빌리시 게토에 사는 12살짜리 소년 테도는 엄마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기자 그의 아빠...

월드 시네마

• 니콜라이 도스탈
• Russia
• 2008
• 97min

2009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어리석은 뻬짜]는 약간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동네 교통경찰 행세를 하는 젊은 청년을 다룬 영화다. 마을 사람들은 해로울 게 없는 그의 행동에 동조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 감옥에서 죄수가 탈옥하자 뻬짜가 그를 추격하는 일을 돕게 되면서 상황이 갑자기 심각해진다...

월드 시네마

• 아다마 드라보,라지 디아키테
• Mali
• 2008
• 84min

어두운 말리의 밤. 전통 악기 코라의 연주 속에 ‘팡당팡가(가난한 자들의 힘)’의 전설이 시작된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알비노(백색증 환자) 한 명이 목 없는 시체로 발견되자, 같은 알비노이자 소외된 이들로 구성된 극단을 이끄는 파파가 경찰에 신고한다. 사건을 맡게 된 두수와 함께 수사에 착수하지만 난관에 처하면서 ‘전통...

월드 시네마

• 구오 샤오루
• UK,France,Germany
• 2009
• 98min

“중국 본토의 영화 감독으로서, 세계의 영화들이 자기 고유 문화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버리고, 더 넓고 과감한 지점으로 나가기를 바랍니다.“ (구오샤오루) 젊은 중국 여자 메이는, 자신의 인생이 따분하고 답답한 시골마을에 갇혀버렸다고 생각한다. 불현듯 짐을 싸고 충칭으로 향하는 메이. 조금은 덜 평범한 인생을 찾기 위한 ...

월드 시네마

• 안드레아스 슈트룩
• Germany
• 2009
• 86min

“우리는 타인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고, 소통하고, 질문을 나누며 살아간다. 삶은 해답을 주지 않고 사랑은 그 무엇도 약속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나의 시는 마르틴의 보물이 된다. 그녀의 시상은 음악으로 터져 나오고, 마르틴에겐 그것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유일한 힘이 된다.” (안드레아스 슈트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