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네마

• 알렉세이 미스기레프
• Russia
• 2009
• 105min

미스기레프 감독은, 사회적인 혹은 개인적인 어려움이 오히려 사람들을 더욱 노력하게 만들고 그 노력이 상황이 호전시킬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패와 범죄가 흔하게 행해지던 90년대 후반, 그 어려운 시절의 러시아가 이 영화의 배경이다. 칙칙한 방에서 겨우 생계를 이어나가던 작은 마을의 사서 예카트리나에게...

월드 시네마

• 루바 나다
• Canada,Ireland
• 2009
• 88min

짧고 강렬한 로맨스는 예술, 특히 영화의 오래된 단골 주제이다. [밀회], [비포 선라이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은 그 중 작은 일각에 불과하다. 이 전통에 부응하는 [카이로 타임]은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카이로 관광을 도와주던 남편 친구와 3주간의 로맨스를 겪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패트리샤 클락슨의 탁월...

월드 시네마

• 레이몬드 디 펠리타
• United States
• 2009
• 103min

“세상의 문제를 푸는 유일한 열쇠는 먼저 자기 자신의 문제를 푸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진실되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변해왔고, 지금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것이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의 핵심은 가족 구성원...

월드 시네마

• 칼 베사이
• Canada
• 2008
• 95min

“나 역시 알버타에서 자란 청년이라,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싶어하는 콜의 어려움에 대해 막힘없이 얘기할 수 있었다. 마을에 대해 느끼는 답답함, 가족에 대한 의무감, 개인사, 가족 사업 등등. 영화에서 인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감독 나 자신으로서 새로운 영역의 모험이었고, 그런 갈등에 대해 영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

월드 시네마

• 페트르 부슬로프,키릴 세레브레니코프,이반 비리파예프,알렉세이 게르만 주니어,보리스 흘레브니코프
• Russia
• 2009
• 95min

“우리는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크러쉬]의 감독들은 서로 친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모일 기회를, 그리고 장난을 한번 쳐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규칙은 간단했습니다. 각각의 감독은 공통의 주제와 단편영화라는 형식, 그리고 저예산을 고수할 것. 감독들은 각자의 영화를 각자의 스태프들과 제작했으...

월드 시네마

• 위베르 질레
• France
• 2009
• 83min

어렸을 때 입양된 루이는 양부모와 다툰 후 생모를 찾아 나선다. 꽃가게를 하며 혼자 남불에 살고 있던 솔랑주는 기억에서 지워버린 아들이 불쑥 나타나자 그를 부정하고, 루이는 절망감에 어쩔 줄 모른다. 호텔에서 일하는 클레망틴이 둘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다. 사춘기에 이른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과 근원에 대한 강한 의문을...

월드 시네마

• 장 필립 뒤발
• Canada
• 2009
• 140min

“자기 또래의 다른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했다. 데데는 우리 중 그 누구보다도 가장 큰 이상주의자요, 몽상가이자 시인이었다. 누구보다 큰 걸음으로 걷고, 자신만의 예술과 재능으로 여러 세대의 관중을 불러모았으며, 용광로처럼 뜨겁게 불타오르며 자신의 길에 걸리는 것들은 무엇이든, 심지어 자신의 존재...

월드 시네마

• 올레 보르네달
• Denmark
• 2009
• 100min

겉으로 스릴러의 문법을 따르는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는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 만연한 외국인 혐오증과 계급주의를 파헤친다. 마을의 불한당 라스는 술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안나를 차로 친다. 당황한 순간도 잠시, 시신을 얼른 숨긴 후 보스니아 난민 알랭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다. ‘이방인’을 범인으로 몰면 의심할 마을...

월드 시네마

• 요르고스 란티모스
• Greece
• 2009
• 108min

루마니아에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 있다면, 그리스엔 이 영화가 있다? 올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대상을 거머쥐며, 고사 직전이었다는 그리스 영화의 자존심을 되살려준 발견의 문제작이다. 한 가족이 있다. 왕 같은 독재자 아버지, 병약하나 천상 왕비인 어머니, 미모의 두 공주, 그리고 햄릿 같은 왕자로 ...

월드 시네마

• 니콜라 스테일
• Luxembourg,Switzerland
• 2009
• 100min

2차 대전 중의 룩셈부르크. 청년들은 강제 징집되어 나치의 편에서 싸우거나, 부모의 희생을 감안하고 광산으로 숨어들어가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친독파 아버지를 둔 프랑수아는 후자의 길을 택하고, 자신을 경계하는 공산주의자들과의 험난한 지하생활을 시작한다. 나치 치하 룩셈부르크인들의 저항을 부르주아 출신 청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