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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Deliver Us from Evil

제14회(2009) 월드 시네마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서스펜스/미스터리  

  • 국가Denmark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10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겉으로 스릴러의 문법을 따르는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는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 만연한 외국인 혐오증과 계급주의를 파헤친다. 마을의 불한당 라스는 술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안나를 차로 친다. 당황한 순간도 잠시, 시신을 얼른 숨긴 후 보스니아 난민 알랭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다. ‘이방인’을 범인으로 몰면 의심할 마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는 라스. 마을의 증오와 두려움은 보수적인 귀족 잉그바 시장을 통해 나타나고, 돌아온 탕아 요하네스가 이 사건에 주목하게 된다. 선과 악, 도시와 시골, 우파와 좌파가 끊임없이 평행선상에서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영화는 관객에게 쉬운 대답을 허락지 않는다. 자유주의자인 요하네스가 저자세를 취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라스는 자신의 불온한 신념을 사람들에게 강요하는데... 영화의 막판, 복잡한 이야기가 밝혀지며 도덕적 타락에 대한 이슈를 제기할 때쯤, 감독은 현란한 색채의 화면으로 선과 악의 판단을 의도적으로 뭉개버린다.
Director
Director
올레 보르네달

Ole BORNEDAL

덴마크의 노레순드비에서 태어나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다. 주요작품으로는 [디나] (2002), [저스트 어나더 러브스토리] (2007), [선생님은 외계인] (2007), 그리고 눈부신 수작 [나이트워치] (1994)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Ole BORNEDAL 올레 보르네달
  • Producer Michael OBEL
  • Cast Lasse RIMMER, Lene NYSTRØM, Jens ANDERSEN, Pernille VALENTINØ
  • Screenplay Ole BORNEDAL
  • Cinematography Dan LAUSTSEN
  • Production Design Anders ENGELBRECHT
  • Editor Anders VILLADSEN
  • Sound Nino JACOBSEN
  • Music Stefan NILSSON
  • Production Company Thura Film A/S
    Indiakaj 12, 2100 Copenhagen, Denmark
    thura@thura.com

  • World Sales Bavaria Film International
    Bavariafilmplatz 7, Geiselgasteig, Bavaria, 82031, Germany
    info@bavaria-film.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