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용의 해 The Year of the Dragon

제23회(2018) 부산클래식

사회 비판 · 정치/음모 · 인권  

  • 국가Kazakhstan
  • 제작연도1981
  • 러닝타임8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탈북 고려인 최국인 감독은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영화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후 김일성 종파 사건을 비판하면서 소련으로 정치적 망명을 감행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에 정착해 여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용의 해>는 ‘공훈 감독’ 최국인(1926~2015)의 대표작으로 카자흐스탄의 아시모프 감독과 공동 연출했다. 영화는 신장 지역에 살고 있는 위구르인 아흐탐과 마임한이 중앙 관리들의 부당한 탄압에 저항해 해방 투쟁을 벌이는 과정을 따라간다. 동투르크메니스탄(신장지구) 위구르인들의 처절한 항쟁은 감독이 두고 온 고향 북한,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공명한다. 둘의 공명이 세계영화사의 이론적, 역사적 프레임의 경계 혹은 공백을 가리키며, 내셔널과 디아스포라에 관한 다른 사유를 생성할 수 있을까? 김소영 감독이 연출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되었던 영화 <굿바이 마이 러브 NK>는 최국인 감독의 생전의 모습과 마지막 증언을 담고 있다. (김영우)
Director
Director
최국인

CHOI Kook-in

1926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났다. 4살 때 가족과 함께 만주로 이주했다. 1948년에 조선의용군의 일원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에서 잠깐 배우로 활약하다 모스크바국립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CHOI Kook-in 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