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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어제와의 고별 Yesterday Girl

제9회(2004) 특별기획 프로그램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여성  

  • 국가Germany
  • 제작연도1966
  • 러닝타임88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동독에서 망명한 젊은 유태인 아니타는 집도 직장도 없이 방황하며 절도를 일삼다 구속된다. 감옥에서 나온 후, 그녀는 자신이 이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를 도우려는 보호감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직장생활과 학업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아니타. 그러던 중 그녀는 시의원 파초타의 정부가 되지만, 그녀가 임신을 하자 그들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끝이 난다.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동독에서 망명한 유태인 신분인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아무 곳도 없다. 어쩌면 그녀에게 감옥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자리인지도 모른다. 병적으로 거짓말을 일삼고 강박적인 도벽을 지닌 방랑자 아니타는 영웅적이지도, 비극적이지도 않다. 또한 그녀는 바보도 아니며 자기 연민에 빠지지도 않는다. 알렉산더 클루게 감독의 비판이 단순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도전적인 스타일이 인상적인 〈어제와의 고별>을 통해 알렉산더 클루게 감독은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로 떠올랐다.
Director
Director
알렉산더 클루게

Alexander KLUGE

클루게 감독은 1932년 독일의 할버쉬타트에서 출생하였다. 법, 역사, 합창곡을 수학하였고 1956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CCC Films에서 영화공부를 시작했으며 1960년 단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1962년 오버하우젠 선언을 발표한 창시자의 한 사람으로서 1962년에는 울름 영화연구소의 원장을 역임하였고, 1963년 제작사 카이로스 필름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서커스 돔 위의 예술가](1968)로 1968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과 1969년 독일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어제와의 고별](1966), [한 여성 노예의 비정기적인 일](1973), [중간 길이 바로 막다른 길이다](1974), [강인한 페르디난트](1976), [애국자 여성](1979), [감정의 힘](1983), [눈먼 의사](1986) 등 다수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Alexander KLUGE 알렉산더 클루게
  • Producer Alexander Kluge
  • Cast Hans Brammer / Ursula Dirichs / Kathe Ebner
  • Screenplay Alexander Kluge
  • Cinematography Thomas Mauch, Edgar Reitz
  • Production Design Alexander Kluge
  • Editor Beata Mainka
  • Production Company Kairos Film
    Friedrichstr. 17 80801 Munchen, Germany
    info@kluge-alexander.de

  • World Sales Kinowelt
    Kari-Tauchnitz-Str.10 04107 Leipzig, Germany
    info@kinowelt.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