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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매복 Surveillance

제2회(1997) 아시아 영화의 창

도시/도시화 · 서스펜스/미스터리 · 풍자  

  • 국가China
  • 제작연도1996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풍자의 대가 황지안신의 새로운 영화는 스릴러물이라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스릴러물의 요소(격투,추격,체포 등)는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 아마 감독은 1990년대 중국사회를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기를 기대하겠지만, 이 영화가 강조하는 부분은 유머, 인간의 약점, ‘체계‘속의 오류이다. 예민추(펭공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둔감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공안요원으로, 가게를 가지고 있는 바이 린과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다. 그러나 둘의 뒤틀린 운명은 그의 삶을 뒤바꿔 놓는다. 첫째, 그와 그의 고참인 라오티안은 잠복근무를 하게 되는데, 폐허가 된 물탱크의 시계근처에서 살인강도 조직이 있다는 정보에 의해 그들을 감시하게 된다. 둘째, 바이의 잘생긴 옛애인이 나타나 도쿄로 가자고 설득을 한다. 예민추는 거의 죽을뻔 하기도 하고 폭행죄로 감옥에 들어 갈뻔도 하지만 나중에 여자를 되찾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일반적인 스릴이나 폭로가 아니라 인물들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황감독은 교묘하게 하나의 플롯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두는데,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이 부분은 잘못 수신된 전화로 시작된 ‘불가사의‘한 관계에서 그가 무엇을 만들어 나가는가를 보는 것이다.
Director
Director
황 지안신

Huang Jian Xin

베이징영화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한 황 지안신은 졸업하던 해인 1985년에 <흑포사건>으로 데뷔하여 호평을 받았고, 이후 여러 편의 영화들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의 1996년도 작품인 <매복>은 지난해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Huang Jian Xin 황 지안신
  • Producer kang Jianmin
  • Cast Feng Gong, Jiang Shan, Niu Zhenhua
  • Screenplay Sun Yian
  • Cinematography Yang Wei
  • Editor Lei Qin
  • Sound Yan Jun
  • Music Zhang Dalong
  • World Sales Asian Union Film and Entertainment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