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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골드 러너 Gold Carrier

뉴 커런츠

도시/도시화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노동  

  • 국가Iran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8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레자는 작업을 마친 금 조각을 모아 소매상으로 전달하는 일종의 배달원이다. 여느 때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가게로 배달하던 길에 사고를 위장한 일당이 그를 덮치고 금 조각을 도둑맞는다.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해온 소매상 주인이 야속하게도 그에게 배상을 요구하자, 모아둔 돈이 없는 레자는 앞길이 막막하다. 동료이자 친구인 루이로부터 금 작업장 재래식 화장실 바닥 어딘가에 값비싼 보석이 있다는 루머를 듣게 되면서, 경매에 나온 금 작업장을 낙찰 받기 위해 구호단체의 돈을 잠시 이용하기로 하고, 분뇨수거차를 동원해 엄청난 분뇨를 다 수거해 보석을 찾는다. 독특한 소재와 인상적인 캐릭터, 그리고 능숙하고 속도감 있게 흘러가는 영화로 관객들이 이란 영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를 배반한다. 외신을 통해 접하는 익숙한 이란의 모습과는 달리, 영화에서 보여주는 도시 테헤란은 인간의 탐욕과 갈등, 그리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여느 대도시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완성도와 숙련된 솜씨는 바흐만 고바디의 대표작 <코뿔소의 계절>의 촬영을 맡는 등 오랫동안 이란을 대표하는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며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진 것이다. (김영우)
Director
Director
투라지 아슬라니

Touraj ASLANI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투라지 아슬라니는 이란, 이라크, 터키에서 100편 이상의 다큐멘터리, 단편, 실험 및 영화 등을 찍었다. 촬영감독으로 바흐만 고바디의 <아무도 페르시안 고양이를 모른다>(2009), <검은 바람>(2016) 등에 참여했고, <골드 러너>는 그가 연출한 두 번째 영화.
Photo
Credit
  • Director Touraj ASLANI 투라지 아슬라니
  • Producer Touraj ASLANI
  • Cast Hossein AHMADINIA, Saeed AGHAKHANI, Lotfollah Seyfi, Jaleh SAMETI
  • Cinematography Hassan ASLANI
  • Editor Amir ADIBPARVAR
  • World Sales Borderless Art
    Iran Apt 4, Seacond Dead-End
    Mahyar@borderlessartin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