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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방문 The Strangers

와이드 앵글

실화 · 가족 · 심리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가을에 막 접어들 무렵이면 꼭 악몽을 꾸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에서 감독은 4년 만에 고향 춘천으로 향한다. 춘천을 떠나면 끝날 것 같았던 그녀의 악몽은 기대와는 달리 서울살이를 하는 동안에도 해마다 반복되었다. 잔뜩 지친 채 도착한 춘천에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참 열심히 사는 엄마가 있다. 그리고 엄마가 살고 있는, 감독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던 오래된 동네가 있다. 영화 <방문>은 감독 자신과 엄마와 외할머니로 이어지는 가족사의 단면들과 함께 곧 사라지게 될 오래된 동네의 풍경을 담고 있다. 감독의 내레이션을 따라 이어지는 장면들은 때때로 일치하지만 주로 불균질하게 충돌하곤 한다. 엄마는 왜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고 왜 그토록 외할머니와 반목했을까. 어릴 적 동네와 친구들에 대한 추억은 왜 이토록 파편적이고 쓸쓸한가. 그리고 지난 기억들은 나와 가족과 이 공간의 현재와 어떻게 만나고 또 이별하는가. 수많은 질문을 그저 남겨둔 채 사유의 흐름을 담담히 따라가다 보면, 문득 마음을 두드리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영화. (허경)
Director
Director
명소희

MYOUNG So-hee

2011년 우연한 계기에 다큐멘터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만들고 있다. 2014년 <의자가 되는 법> 조연출을 하면서 2년 전 손 놓았던 ‘엄마와 나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게 되었다. 아주 긴 춘천의 ‘방문’이 시작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MYOUNG So-hee 명소희
  • Producer Il-kwon KIM
  • Cast Myeong-hee YU, So-hee MYOUNG, Pil-soon LEE
  • Cinematography So-hee MYOUNG, Byoung-goo KIM
  • Editor So-hee MYOUNG
  • Music Twomyung
  • World Sales CinemaDAL
    Korea 2F, 11-3, Sungkyunkwanro-5-gil, Jongno-gu, Seoul
    sales@cinemad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