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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치유를 위한 메이의 27단계 27 Steps of May

아시아 영화의 창

가족 · 여성 · 범죄/폭력  

  • 국가Indonesia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1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메이는 옆집에 불이 나서 대피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규칙적인 세상의 바깥, 즉 방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변수는 폭력에 내몰렸던 기억 속으로 메이를 몰아가고, 그녀는 비일상적인 상황이 주는 위압감에 자해한다. 그녀가 변화하는 풍경에 몸을 맡길 수 있게 되는 것은 마술가의 퍼포먼스를 경유해서다.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은 공포의 세계지만, 마술이 선사하는 예측불가의 공연은 흥미롭다. 하지만 현실의 변화가 마술 같이 오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메이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스스로 목격하고 견디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마술에 이끌려 움직였지만, 그녀 앞에는 마술처럼 극복해버릴 수는 없는 폭력의 상처와 기억이 놓여 있다. 한편 메이의 아버지는 무기력하게 그녀를 지켜보면서 격투로 분노를 분출한다. 메이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역시 폭력에 붙들려 있다. 그리고 메이가 보이는 변화만큼 아버지도 따라 움직인다. 메이가 나아가면서 아버지의 격투도 주춤한다. 그러면서 폭력을 다스리는 일의 의미와 과정 역시 드러난다. (채희숙)
Director
Director
라비 바르와니

Ravi BHARWANI

자카르타예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라비 바르와니는 광고와 다큐, 단편, TV 영화들을 만들며 경력을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부산을 비롯해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데뷔작 <레인메이커>(2004), 옴니버스 영화 <블라디보스톡 호텔>(2006)의 "키스", 그리고 두 번째 장편 <제르말>(2009)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Ravi BHARWANI 라비 바르와니
  • Producer Wilza Lubis, Rayya Makarim, Ravi Bharwani
  • Cast Raihaanun, Lukman Sardi, Ario Bayu
  • Screenplay Rayya Makarim
  • Cinematography Ipung Rahmat Syaiful
  • Production Design Vida Sylvia
  • Sound Satrio Budiono
  • Music Thoersi Argeswara
  • Production Company Green Glow pictures
    Indonesia JL. ASIA AFRIKA 58 , Bandung
    rbharwani2004@yahooo.com

  • World Sales Green Glow pictures
    Indonesia JL. ASIA AFRIKA 58
    johnbadal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