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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카메라를 든 소녀 Swimming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성장영화/청춘 · 복수 · 인터넷/가상세계/첨단기술  

  • 국가Germany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0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엘리자는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는 왕따 소녀다. 그런 엘리자에게 대범한 소녀 안테아가 선뜻 다가오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소녀는 이내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혼자 있을 때는 모든 일이 어려워 보였지만, 두 소녀가 함께 있게 된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 없어 보인다. 이 소중한 관계를 지켜내기 위해 두 소녀는 카메라로 서로의 일상을 담아내는 게임을 시작하고, 이 순수해 보이던 게임은 곧 엘리자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향한 폭력적인 복수로 변해버린다. 영화에서 보이듯, 스마트폰과 SNS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세계를 구성하는 가장 강력한 토대가 된 듯 하다. 하지만 이 매개된 감각과 가상의 네트워크는 두 소녀의 감정과 심리를 손쉽게 조종하거나 왜곡한다. 영화는 현실의 폭력과 사이버 폭력 사이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입장에 서는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녀들의 환경과 그 다양한 민낯을 드러낸다. 빨라진 소통과 확장된 관계를 가져온 가상의 세계란, 결국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듯 헤쳐나가야 하는 또 다른 사회적 공간이다. (박진형)
Director
Director
루지에 루스

Luzie LOOSE

발트해 인근 지역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성장한 루지에 루스는 베를린예술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유명 독일 영화 및 TV 프로덕션과 파리, 이스탄불, 도쿄, 베를린 등지의 로케이션 촬영에 참여했다. 단편 <프렌치프라이>(2015)를 연출했으며 <카메라를 든 소녀>가 장편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Luzie LOOSE 루지에 루스
  • Producer Philipp Maurice Raube, Lennart Lenzing, Christoph Holthof, Daniel Reich
  • Cast Stephanie Amarell, Lisa Vicari, Alexandra Finder, Jonathan Berlin, Bjarne Meisel
  • Screenplay Luzie Loose
  • Cinematography Anne Bolick
  • Production Design Leonie Lieberherr
  • Editor Marco Rottig
  • Sound Frank Schubert, Lena Beck
  • Music Andreas Pfeiffer
  • Production Company Kurhaus Production
    Germany
    office@kurhausproductio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