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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God′s Eye View

한국영화의 오늘

범죄/폭력 · 정치/음모 · 종교/심령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8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목사, 선교사, 장로 등으로 이뤄진 선교 그룹이 이슬람 반군에게 납치된다. 반군 지도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목숨을 위협하는 반군 앞에 겁에 질린 선교 그룹은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1995년 <천재선언> 이후 18년 만에 내놓은 이장호 감독의 장편영화. 기독교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장호 감독은 <시선>을 통해서도 기독교적 세계관을 전파하지만 비기독교인의 입장도 수용하려 애썼다. 영화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가상의 국가, 가상의 인물로 이뤄졌다. 이슬람 반군에 붙잡힌 선교 그룹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장로는 시도 때도 없이 기도를 하는 아내를 나무라고 아내는 평생 여자를 업신여긴 장로에게 반발한다. 일행을 안내하던 선교사도 불신의 대상이 된다. 그들이 밥을 먹던 식당에서 수고비를 챙기는 걸 목격한 일행은 선교사가 사기꾼일지 모른다 의심한다. 목숨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에서 선교 그룹 개개인의 적나라한 실상이 드러나고 마침내 목숨이냐 종교적 신념이냐 택일하는 상황이 된다. 종교적 신념에 따른 순교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그들이지만 진짜 순교는 혼자 목숨을 버리는 일이 아니다. 그들은 내 종교적 신념을 위해 타인이 죽는 걸 방치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봉착한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이장호

Jang-ho LEE

신상옥 감독이 만든 신필름에서 일하다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했고,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어둠의 자식들>(1981), <바보 선언>(1983), <무릎과 무릎사이>(1984), <어우동>(1985),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등을 만들었다. 19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Jang-ho LEE 이장호
  • Producer Bo-hyun RYU
  • Cast OH Gwang-rok, NAM Dong-ha, PARK Yong-sik, KIM Min-kyung, LEE Young-sook, SEO Eun-mi, HONG Seong-choon
  • Screenplay Hyun-jin CHO
  • Cinematography Hyung-rae CHO
  • Production Design Yu-mi Seo
  • Editor Chul SHI
  • Music Se-rin JUNG
  • Production Company Kross Pictures, Inc.
    Korea, South
    thomas.kim@krossentertainm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