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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마이보이 My Boy

한국영화의 오늘

가족 · 아동 · 여성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9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충동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 이천은 환상 속에서 병원에 누워있는 동생 유천과 즐겁게 놀지만 이천의 환상을 모르는 이들에게 이천은 이상한 아이일 뿐이다. 한편 마트에서 일하면서 유천의 치료비를 대느라 허덕이는 어머니는 남편의 친구에게 도움을 받으며 겨우 생활을 지탱한다. <불륜의 시대> <무게> 등 대부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를 만들었던 전규환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전체관람가에 어울리는 영화. <마이 보이>의 드라마는 2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이천이 환상 속에서 동생과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병든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가 힘겹게 생활하는 이야기다. 우선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어머니의 사연이다. 아이의 병원비에 허덕이지만 아이를 포기할 수 없는 어머니에게 병원은 장기기증을 제안한다. 어머니는 화를 내지만 하염없이 죽음을 미뤄놓을 수도 없다. 동생을 떠나 보낼 수 없는 건 이천도 마찬가지. 이천은 남에게 주기로 한 동생의 휠체어를 갖고 집을 나선다. 영화는 아이의 장기와 아이의 휠체어를 은연중에 연결시킨다. 이별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시작이 된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전규환

Kyuhwan JEON

<모차르트 타운>(2008)을 시작으로 <애니멀 타운>(2009), <댄스타운>(2010)으로 이어지는 ‘타운 3부작’을 연출했으며 <댄스타운>과 <불륜의 시대>(2011)는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2012년작 <무게>는 베니스영화제 퀴어라이온상, 고아국제영화제 감독상, 판타스포르토 심사위원특별상, 몬트리올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Kyuhwan JEON 전규환
  • Producer Mi-ae CHOI
  • Cast LEE Tae-ran, CHA In-pyo, LEE Seok-chul
  • Screenplay Kyu-hwan JEON
  • Cinematography Nam-kyun KIM
  • Production Company Treefilm Co., Ltd.
    Korea, South
    treefil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