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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올리 케플러의 세계는 팽창 중 Ollie Kepler’s Expanding Purple World

플래시 포워드

사랑/연애/로맨스 · 서스펜스/미스터리 · 성장영화/청춘  

  • 국가UK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86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영국 독립영화의 어떤 얼굴. 웹디자이너이면서 천문학 광인 한 청년을 축으로 펼쳐지는, 또 한 편의 성장영화다. 잘 나가는 웹 디자이너인 올리 케플러는 평소에도 종종 천문학적 상상 속으로 빠져들곤 했으나, 애인이 죽은 뒤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인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이 더해지면서 환청을 듣는 등 광기마저 띤다. 함께 사는 친구의 충고나 도움에도 아랑곳없이 그의 죄의식과 광기는 보다 더 심해져, 자기만의 세계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직장도 그만두고. 영화는 올리 케플러의 사례를 통해 사랑의 치명성과 광기에 대해, 그 둘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시금 환기시킨다. 사랑은 일종의 광기인 양. 소재 및 주제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그러나 영화의 화법이다. 여느 영국 영화 특유의 엄숙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영화를 관류하는 판타지 성 유머가 시종 미소를 자아낸다. 일말의 페이소스와 더불어. 만듦새에서 더러는 완성도와는 거리가 먼 서툶도 엿보이나, 페이소스 머금은 그 코믹 효과가 그 서툶을 보완해준다. 어쩌면 그 서둚이 가능성의 이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비주얼과 사운드의 조화도 인상적이며, 올리 역의 에드워드 호그의 연기를 음미하는 맛도 얕진 않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비브 폰제니

Viv FONGENIE

비브 폰제니는 음악전문잡지인 NME에서 소설, 영화, 연극 비평을 쓰는 기자였다. 기자직을 그만둔 후, 연기로 내셔널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첫 번째 단편 작품인 <테이킹 더 범프>로 상을 받기도 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Viv FONGENIE 비브 폰제니
  • Producer Viv FONGENIE
  • Cast Edward HOGG, Jodie WHITTAKER, Andrew KNOTT, Cathy TYSON
  • Screenplay Viv FONGENIE
  • Cinematography Mattias NYBERG
  • Production Design Rachel PAYNE
  • Editor Jake ROBERTSON
  • Sound Ben CROSS
  • Music Isa SUAREZ
  • Production Company Fruitcake Films Ltd.
    83 Lady Margaret Rd. London NW52NN UK
    vivgenie@hotmail.com arnold@waitro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