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크레빈스키 형제 Crebinsky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사회 비판 · 전쟁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풍자  

  • 국가Spain
  • 제작연도2009
  • 러닝타임8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미하일과 페오도르와 그들의 암소 무슈카는 홍수로 집이 떠내려가던 중 어느 바닷가 등대마을에 정착한다. 바닷물에 휩쓸려오는 잡동사니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던 어느 날 독일군 시체를 발견한다. 독일 측에서는 실종된 군인을 찾아 나서고 정찰 중이던 미군 잠수함 또한 이들을 주시한다. 어딘가 모자란 듯한 형제를 등장시켜 이데올로기 갈등과 전쟁을 비웃는 코미디. 어린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성장한 어른의 시각을 따라가기에 동화 같은 느낌을 주며, 이는 특히 미하일은 암소 무슈카를, 페오도르는 첫사랑 롤리를 어른이 돼서도 변치 않고 사랑한다는 설정에 기인한다. 한편 이들 형제의 과거는 대사 대신 초반 애니매이션과 중간 중간 회상 장면을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제시된다. 영화 전체의 리듬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경쾌한 음악은 이들의 무방비적 삶의 동반자로 기능한다. 형제를 둘러싼 독일군과 미국군의 억측 및 우스꽝스러운 행태는 전쟁에 대한 조롱을 담고 있으며, 나치와 손잡았던 프랑코 치하 스페인 군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는다. 스페인의 정체성에 대한 우화로도 읽힐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첫 번째 장편.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엔리케 오테로

Enrique OTERO

엔리케 오테로는 스페인 출신의 감독이다. 1992년부터 음악과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1992년에 첫 번째 단편영화 <쿠칠로>를 촬영했고, 그룹 코즈믹 머프의 멤버로 첫 번째 음반 <노틸러스>를 발표했다. 8년 동안 그룹의 멤버로 순회 공연을 다녔으며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영화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Enrique OTERO 엔리케 오테로
  • Producer Miguel DE LIRA, Sergio ZEARRETA, Luis TOSAR, Celso BUGALLO
  • Cast Farruco CASTROMÁN
  • Screenplay Enrique OTERO
  • Cinematography Sergio FRANCO
  • Production Design Pilar PÉREZ SOLANO
  • Editor José Ramón LORENZO
  • Sound Xavier SOUTO
  • Music Pablo PÉREZ
  • Production Company Control Z
    Piñeiro do Carballal 1 Lavacolla Santiago de Compostela A coruña 15820 Spain
    oterosuarez@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