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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첫사랑-1989, 수미다의 기억 First Love - 1989, Memory of Sumida

제15회(2010) 와이드 앵글

사회 비판 · 실화 · 여성 · 노동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0
  • 러닝타임95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한 일본인이 건네준 20년 묵은 전화카드 한 장, 그 속에는 4명의 여성들이 있다. 영화는 이 여성들을 찾아 그녀들의 과거와 오늘을 들여다본다. 1989년 일본 자회사 한국 수미다 전기는 한장의 팩스로 전직원 해고를 통지한다.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은 수미다 일본 본사 앞에서 원정투쟁을 시도한다. 4명의 수미다 그녀들, 8개월간 치열하게 원정투쟁을 벌이고, 그동안 수많은 일본인들이 그녀들과 함께했고, 그때 함께한 일본인들은 오늘까지도 그녀들의 모습을 자신의 삶의 이정표로 삼고 있다. 과연 그녀들의 무엇이 일본인들의 ‘첫사랑’이 되어 남아있는 것일까? 영화는 ‘수미다 동생’처럼 친근한 방식으로, 수미다 투쟁 당시의 기록 필름 속 그녀들을 찾아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수미다 언니들과 호흡한다. 그리고 서서히 알아간다. 과거는 그저 기억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동력임을. 영화는 삶의 한 자락을 함께 했던 수미다 언니들 그리고 그 언니들과 함께했던 일본의 연대 지지자들이 모두 함께 떠나는 따뜻한 기억의 여행이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박정숙

PARK Jeongsuk

1994년부터 노동자뉴스제작단에서 활동하며 노동문제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했고, 이후 다큐 희망의 대표로 여성노동자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2000년 <평행선-현대자동차 식당여성노동자이야기>를 기획했고, <소금-철도여성노동자 이야기>(2003), <동백아가씨>(2006) 등 여러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PARK Jeongsuk 박정숙
  • Producer PARK Jeong-suk, SONG Seungmin
  • Cast JEONG Hunsuk, PARK Sunghee, JEONG Soonrye, KIM Soonmi
  • Screenplay PARK Jeong-suk, BAE Yoonkyung
  • Cinematography RYU Younghee
  • Editor RYU Young-hee, PARK Jeong-suk
  • Sound PYO Yongsoo
  • Music PARK Sangwon, IM Jiyoon
  • Production Company Docuheemang
    Rm. 202 200-22 Daejo-dong Eunpyeong-gu Seoul Korea
    docuheemang@naver.com, js-pak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