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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미완의 이야기 Story Undone

아시아 영화의 창

사회 비판 · 서스펜스/미스터리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Iran
  • 제작연도2004
  • 러닝타임83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0년 <조메>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하싼 엑타파나흐 감독의 두 번째 영화. 한 무리의 이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에 앉아 있다. 그들은 이란을 탈출해 다른 세상으로 가려는 불법 이민자들이다. 금발 가발을 쓰거나 머리 염색을 하고 컬러 렌즈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까지, 목숨을 걸고 국경을 향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싼 엑타파나흐 감독은 한 번 비튼다. 그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는 감독과 촬영기사에 관한 이야기로 바꾼 것이다. 그 결과 <미완의 이야기>는 세상을 두 개의 창으로 동시에 바라보는 영화가 됐다. 하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렌즈에 비친 현실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것을 극화하기로 한 하싼 엑타파나흐 감독의 시선에 포착된 현실이다. 그 둘은 서로 다르지 않으며 겹쳐져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형식 속에 포착된 이란의 현실은 훨씬 강한 현실 환기력을 가진다. 영화의 후반부 다큐멘터리 감독이 그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카메라 앞에서 결심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그것은 영화에서 걸어나와 현실로 들어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거리 두기를 포기하는 순간 위험은 찾아올 것이다 영화와 현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기록과 현실 재구성 간의 관계를 무겁고 비극적인 주제 안에 끌어넣은 시도가 흥미롭다. 게다가 시종일관 서사의 긴장을 유지하면서 간간이 유머까지 너하는 감독의 연출력 또한 비범하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하싼 옉타파나흐

Hassan Yektapanah

1963년 테흐란에서 태어난 하싼 옉타파나는 1983년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알리 하타미, 타흐미네 밀라니, 에브라힘 포르제쉬, 자파르 파나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같은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다. 장편 데뷔작 <조메>(2000)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으며, 40여 개 국제 영화제에서 소개된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Hassan Yektapanah 하싼 옉타파나흐
  • Producer Hassan Yektapanah
  • Cast Mazdak Taebi, Mehdi Baghalyam, Mohanmad Assadi
  • Screenplay Hassan Yektapanah
  • Cinematography Reza Rakhshan
  • Production Design Hassan Yektapanah
  • Editor Hassan Yektapanah
  • Music keysan Honermee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