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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젖은 모래 Wet Sand: Voices from L.A. 10 Years Later

와이드 앵글

범죄/폭력 · 실화 · 역사  

  • 국가United States
  • 제작연도2003
  • 러닝타임59m
  • 상영포맷 Beta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3년, 다큐멘터리 감독 김대실은 1992년 4월에 일어난 LA폭동 이후 지역사회와 재미한인들의 투쟁을 다룬 <사이구>를 발표한 바 있다. 1992년 폭동에서 외아들을 잃은 이정희 씨는 "통합이란 손에 꼭 쥐고 있는 젖은 모래와 같다. 만약 당신이 한 주먹의 젖은 모래를 쥐고 있다면 큰 한 덩이의 모래로 뭉쳐질 것이다. 하지만 그 모래가 마르면 그것은 당신 손 안에서 빠져나가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대실 감독은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지난 10년간의 변화상을 살펴보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조사한다. 1002년 LA폭동의 희생자와 증인들과의 인터뷰는 인종차별과 빈곤 등의 풀리지 않는 딜레마가 잔존하는 도시 내부의 편실을 폭로한다. 뿌리 깊은 미국의 사회문제에 천착하는 김대실의 최근작인 <젖은 모래>는 ′실현되지 않은 미국의 희망′을 위해 투쟁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포착하고 있다.
Director
Director
김대실

Dai Sil KIM-GIBSON

일제시대에 북한에서 태어난 김대실은 대학원 공부를 위해 1962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보스턴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류국가기금과 뉴욕주예술위원회에서 프로그램 담당자로 일했다. 1988년 처음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하여 [사이구](1993), [잊혀진 사람들: 사할린의 한인들](1995), [침묵의 소리](1999), [올리비아 이야기] (2000), [젖은 모래: LA의 목소리](2004)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Dai Sil KIM-GIBSON 김대실
  • Producer Dai-sil Kim-Gibson
  • Screenplay Dai-sil Kim-Gibson
  • Cinematography Charles Burnett
  • Editor Charles Burnett Richard Kim
  • Music Stephen James Tay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