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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광기의 즐거움 Joy of Madness

제8회(2003) 와이드 앵글

모험 · 전기/바이오 · 심리  

  • 국가Iran
  • 제작연도2003
  • 러닝타임60min
  • 상영포맷 DV
  • 컬러COLOR
Program Note
14살의 어린 소녀 하나 마흐말바프는 언니 사미라의 <오후 5시>의 제작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동시에 탈레반 정권의 붕괴 이후의 아프가니스탄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담아내기로 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광기의 즐거움>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이면서 또 동시에 극영화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하나는 언니 사미라가 <오후 5시>에 출연할 연기자를 길거리에서 캐스팅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는 아프간니스탄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 즉 ′두려움′을 드러내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 즉 사미라 마흐말바프가 캐스팅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한 사람의 감독이 길거리에서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두려움에 찬 반응을 담는 반-다큐, 반-허구 영화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하나는 다큐멘터리와 허구의 경계를 그렇게 허물어버리면서, 독창적인 시간으로 아프가니스탄 사회를 바라본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 14살 소녀의 영화관, 세계관은 이미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버렸다. (김지석)
Director
Director
하나 마흐말바프

Hana MAKHAMALBAF

1988년생인 하나 마흐말바프는 초등학교 2학년을 마치자마자 마흐말바프영화학교에 입학해 8년 동안 영화를 공부했다. 1997년 아홉 살의 나이에 단편 [우리 이모가 아팠던 날]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열네 살 때 제작한 다큐멘터리 [광기의 즐거움]은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Hana MAKHAMALBAF 하나 마흐말바프
  • Screenplay Hana Makhmalbaf
  • Cinematography Hana Makhmalbaf
  • Editor Mastaneh Mohajer
  • Music Mohammed Reza Safi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