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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접속 The Contact

제2회(1997) 한국영화 파노라마

도시/도시화 · 사랑/연애/로맨스 · 인터넷/가상세계/첨단기술  

  • 국가Korea
  • 제작연도1997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현대인들은 자신에 의해,혹은 타인에 의해 소외되어 있다.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새로운 의사소통의 수단을 발명했지만, 이 역시 서로를 소외시키는 대화법 중의 하나이다. 라디오 PD인 동현과 CATV 홈쇼핑채널 가이드인 수현은 사람의 아픔을 지녔다. 동현은 자신의 옛사람을 잊지 못하고,수현은 친구의 애인을 사랑한다. 사랑으로 아파하는 과정 중에 그들은 서로를 알게된다. 만남의 계기는 음악과 컴퓨터 통신이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알지 못한 채 컴퓨터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 메마른 사이버 공간속에서도 스쳐지나간다 수현은 동현에게 말한다."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가 만날지 모른다"고. 진정 사랑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마음의 예비이다. 이들이 벌이는 줄다리기는 통신문자와 내레이션의 교차,섬세한 감정의 표현들은 통해 정감어린 화면을 만든다. 그것은 부정적인 매체 속에서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의사소통을 하는 마음 자세이다. 영화는 감저의 균현을 유지하면서 육체의 접촉보다는 영혼의 접속으로 이어진다.
Director
Director
장윤현

CHANG Yoon-hyun

1967년생.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헝가리국립영화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80년대에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에서 이은, 장동홍과 함께 활동하며 [오! 꿈의 나라](1989), [파업전야](1990)를 공동 연출했고, 1997년 [접속]으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작품으로 [텔 미 썸딩](1999), [썸](2004)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CHANG Yoon-hyun 장윤현
  • Producer Lee Eun, Shin Bo-Kyung
  • Cast Han Suk-Kyu, Jun Do-Yun
  • Screenplay Cho Myung-Joo
  • Cinematography Kim Sung-Bok
  • Production Design Shin Bo-Kyung
  • Editor Park Gok-Ji
  • Sound Kim Seok-Won
  • World Sales Myung Film & KI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