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그날은 오리라 Our Time Will Come

아시아 영화의 창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식민주의 · 복수 · 도시/도시화 · 여행/로드무비  

  • 국가China,Hong Kong,China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13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홍콩이 일본군에 점령당했을 당시 독립을 위해 활약했던 이들을 기리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점은 게릴라를 비롯하여 홍콩 내에 숨어서 활약하는 스파이나 연락책 등 등장인물이 나누는 동지애가 아닐까 싶다. 그들이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하고 단단하다. 지나친 구호로 무장하거나 공포에 압도당하지 않고 그 사이 어디쯤에서 주고받는 지긋한 시선은, 그 나눔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을 것이며 또 독립투쟁이란 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짙게 익어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란과 어머니가 나누는 공감과 이해도 인상적이다. 서로 염려하고 지지하면서 의지도 하지만, 또한 독립적이다. 한편 영화는 당시의 투쟁에서 살아남은 할아버지의 인터뷰와 함께 전개되는데, 담담한 역사의 증언을 뒤로하고 할아버지는 자신의 일자리인 택시 운전석에 올라타 떠나간다. 그 뒷모습과 함께 엔딩에 띄워지는, 지금의 홍콩 뒷골목을 대하는 가슴이 뭉클하다. (채희숙)
Director
Director
허안화

HUI Ann

중국 안산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자란 허안화 감독은 홍콩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가서 학업을 계속했다. 호금전에게 작업을 배우면서 경력을 키워간 그녀는 <망향>(1982), <남인사십>(2002), <이모의 포스터모던 라이프>(2006), <황금시대>(2014) 등의 작품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명성을 얻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HUI Ann 허안화
  • Producer Roger LEE, Stephen LAM
  • Cast Xun ZHOU, Eddie PENG, Wallace HUO
  • Cinematography Nelson YU
  • Production Design Man Lim CHUNG
  • Production Company Shanghai Bona Cultural Media Company Limited,Bona Entertainment Company Limited
    China ,Hong Kong, China Unit 215, 2/F, InnoCentre, 72 Tat Chee Avenue, Kowloon Tong, Kowloon
    ,

  • World Sales Distribution Workshop (HK) Limited
    Hong Kong, China Unit 215, 2/F, InnoCentre, 72 Tat Chee Avenue,
    miriam@distributionworksh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