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 고즈 나오에
• Japan
• 1999
• 73 min

1996년 신작인 [고하토]의 제작발표를 한 직후, 일본의 영화감독 오시마 나기사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영원히 불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3년 간의 투병 생활을 견뎌 내고 1999년 기적적으로 회복한 오시마 감독은 13년 만에 연출하는 [고하토]의 제작을 재개하기 위해 영화현장으로 돌아온다. ...

월드 시네마

• 스티븐 소더버그
• United States
• 1999
• 90 min

터프한 영국인 윌슨은 출감한 뒤 딸을 죽인 범인을 찾아 L.A.로 향한다. 복수심에 불타는 그는 죽은 딸의 두 친구 에드와 일레인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에드와 일레인은 60에 가까운 윌슨이 캘리포니아 주 마약거래 사업에 몸담고 있는 억센 갱들을 물리치는 동안 그를 자신들의 집에 머물게 하고 여러 면에서...

와이드 앵글

• 보르게 링
• Denmark
• 2000
• 8 min

영화의 주인공인 젊은이는 비누방울 속에서 자라난다. 마약이 그의 영혼 주변을 감싸는 얇은 막을 형성했다. 그는 자기 힘으로는 이것을 깨고 나올 수 없고, 가난한 부모들은 그를 만질 수도 없다. 동갑내기들이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해 나갈 때, 그는 외로움의 고통을 이겨 나가면서 거품 속에서 계속 날아다닐 수밖에 없다. 땅 위...

월드 시네마

• 피에르-폴 랑데
• Belgium,France
• 2000
• 92 min

30살의 또마는 심한 광장공포증에 시달린다. 지난 8년 동안 그는 집 밖에 나가 본 적도, 누군가를 집 안에 들인 적도 없다. 그는 오로지 컴퓨터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한다. 세상과 관계를 끊은 가운데서도 또마의 삶은 만족스럽지만, 그러나 그는 혼자이다. 그의 오랜 가상 파트너인 클라라도 더 이상 그를 충족시켜 주지...

월드 시네마

• 이혜란,서은주
• Korea
• 2000
• 70min

1998년 격렬했던 현대자동차 파업은 노사간의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파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식당아줌마 전원 143명이 무더기로 정리해고 되면서 협상의 제물이 되었다. [평행선]은 그 후 3년 간 회사와 노조의 성차별에 의해 밀리고 구겨지며 상처입고도 생존을 위해 스스로 단련되어 가는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

월드 시네마

• 안느 빌라세크
• France
• 2000
• 111 min

30살인 시빌은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처녀에다 너무나 조신해서 혼자 있을 때조차도 잠옷을 입고 나서야 브래지어를 벗는다. 은행에서의 일은 따분할 뿐이고 지리한 통근시간을 이용해 시빌은 연애소설을 읽는다. 멋쟁이 빅토르와의 만남은 그녀가 읽던 싸구려 소설들이 현실로 나타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

월드 시네마

• 카스파 로스트럽
• Denmark
• 2000
• 100 min

닐슨 부인은 자폐아 아들 브리안을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닐슨 부인은 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브리안만이 가끔 동요가 있을 뿐이다. 하루는 브리언이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은 날 낼슨 부인 집 부근에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자, 그녀는 ...

와이드 앵글

• 브누와 페루몽
• Belgium
• 2000
• 7′ 35"

평범한 한 남자가 아파트에서 파리들을 기른다. 그는 이 파리들을 매우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언제나 보이는 대로 다 믿을 수는 없는 법.

특별 회고전 크지스토프 자누시

• 크지스토프 자누시
• Poland
• 1976
• 106 min

몇 명의 대학생들이 여름학기 언어학을 수강한다. 이들을 지도하는 젊은 조교수는 학생들을 동료처럼 대하고 정당성과 객관성의 원칙을 갖고 언어학 연구(사실은 전체 세미나의 목표이기도 하다)를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영화는 순응주의와 인간의 행위를 부추기는 복잡한 동기들, 그리고 이런 것들이 드러나는 과정을 보여 준다.결국 냉...

와이드 앵글

• 제프리 프리드만,롭 업스테인
• United States,UK,Germany
• 2000
• 76 min

‘핑크 트라이앵글’은 게이 운동 전반에 걸쳐 아주 잘 알려진 상징이지만 그것이 지니는 역사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독일 밖의 동성애자들이나 전반적인 대중들도 그리 아는 바가 없다.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들 가운데 네 명 중 한 명만이 ‘핑크 트라이앵글’이 동성애자 죄수들을 나타내는 표시로 쓰였다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동성애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