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소금 Salt

제17회(2012) 월드 시네마

농어촌 · 복수 · 역사  

  • 국가Chile,Argentina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1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세르히오는 서부극에 집착하는 스페인 감독이다. 시나리오가 번번이 제작자들로부터 퇴짜를 맞자 실감나는 역작을 쓰기 위해 칠레 사막으로 떠난다. 그곳에 도착한 후 마을 사람들로부터 ‘디에고’라는 미지의 인물로 오인되면서 예상치 못한 복수극의 대상이 된다. 다행히도 시나리오는 나아지는 것 같지만 정작 자신은 죽을 위험에 처한다. <소금>은 남미 사막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자기반영적인 서부극이다. 영화감독이 겪는 어려움이 절절하게 배어있어 혹시 감독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며, 온갖 수난을 겪는 주인공이 현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고쳐가는 과정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첫 장면부터 스파게티웨스턴에 대한 인용으로 시작한 후 복수, 결투, 명예 등 서부극의 컨벤션들을 잊지 않고 심어 놓았다. 마지막은 그런 서부극의 컨벤션을 또다시 뒤집는 감독의 선택이다. ‘보존하기도 하지만 부패시키기도 한다’는 소금에 대한 코멘트는 감독들의 막막한 창작환경을 지시하는 것은 아닐까? 스페인 명배우 펠레 마르티네스가 작품에 대한 집념 하나로 버티는 감독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디에고 루히에르

Diego ROUGIER

197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생. 1990년대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뮤직 비디오 약 80편을 제작하였고 2000년대 초반에 TV드라마 분야의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칠레 TV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시리즈물을 제작했고 2005년~2008년에는 <내니>, <매리드 위드 칠드런> 등 유명 시트콤을 연출하면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너무 젊은>, <데뷔와 작별>, <풀덤불>, <다른 일요일> 등 네 편의 단편을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Diego ROUGIER 디에고 루히에르
  • Producer SOLAR Adrian, CONTADOR Javiera, ROUGIER Diego
  • Cast MARTINEZ Fele, CONTRERAS Patricio, CONTADOR Javiera
  • Screenplay ROUGIER Diego
  • Cinematography BRAVO David
  • Production Design ARANEDA Luigi
  • Production Company Picardia Films
    Chile pocuro 2624, providencia
    productora@picardiafilms.cl

  • World Sales Shoreline Enternteinment
    United States 1875 Century Park East Ste 600 Los Angeles, CA 90067
    erin@sle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