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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플라스틱 시티 Plastic City

제13회(2008) 아시아 영화의 창

도시/도시화 ·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S.F  

  • 국가Hong Kong,Japan,Brazil,France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100min
  • 상영포맷 HD
  • 컬러COLOR
Program Note
유릭와이는 한 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늘 불안하게 떠도는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그의 1999년작 <천상인간 Love Will Tera Us Apart>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여자, 2003년작 <명일천애 All Tomorrow’s Parties>는 종말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폐허도시에서 희망을 가지려는 사람들 이야기를 그렸었다. 이번에는 브라질의 상파울로(Sao Paulo)가 배경이다. 이 곳의 리베르다지(Liberdade)는 일본, 중국, 한국계 이민자들이 대거 모여 사는 곳이다. 이 곳에서 각종 불법 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한 유다(Yuda)와 그의 아들 키린(Kirin)은 부패한 경찰, 호시탐탐 이 곳을 노리는 라이벌 갱들 때문에 편안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다지′라는 공간의 의미는 매우 상징적이다. 그들은 뭔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여 유다는 교도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위장하고 정글에 들어간다. 키린은 자신의 삶이 비참한 죽음으로 끝날 것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유다를 보호해 주고자 했던 자신의 삶이 위협받자 그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며, 결국 유다를 만나기 위해 정글로 향한다. 유다와 키린의 삶은 범-아시아인의 디아스포라 처럼 읽힌다. -김지석(수석 프로그래머)
Director
Director
유릭와이

YU Lik Wai

1966년 홍콩출생. 유릭와이는 벨기에 INSAS를 졸업했다. 다큐멘터리 [네온의 여신](96)을 만든 후 능력 있는 촬영기사란 평판을 얻었다. 지아장커 감독의 [소무](97), [플랫폼] (20) 과 [임소요](02) 그리고 안 후이 감독의 [보통 영웅들](98)의 촬영감독을 맡은 바 있다. 자신의 감독데뷔작인 [천상인간]은 1999년 칸느영화제에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명일천애]는 그의 두 번째 연출 작품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YU Lik Wai 유릭와이
  • Producer Fabiano GULLANE, Keung CHOW, Caio GULLANE, Zhang-Ke JIA, Yuji SADAI
  • Cast Jo ODAGIRI, Anthony WONG, Yi HUANG, Taina MULLER
  • Screenplay Likwai YU, Fernando BONASSI
  • Cinematography Yiu Fai LAI
  • Production Design Cassio AMARANTE
  • Editor Wender LI, Andre FINOTTI
  • Sound Ken WONG
  • Music Fernando CORONA, Yoshihiro YAN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