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라프 보이나는 딸의 결혼피로연을 계획하고 있다. 결혼한 커플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신형 아우디 자동차. 자동차 선물과 하객들, 그리고 밴드까지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피로연장. 그러나 잇단 사건이 터지기 시작하고 다음 날 아침, 보이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눈을 뜬다. 카르파티아 산맥의 농부인 보이나와 그의 할아버지, 그리고 딸 카테와 그녀의 신랑 자누즈, 아담 신부와 보이나의 처남과 친구 에드문드, 그리고 하객들은 결혼피로연이 절정에 달하자 아우디 자동차를 둘러싸고 협상을 벌인다. 즐거워야 할 결혼식 파티의 밤은 예기치 않은 죽음과 총격, 애원과 협박, 화장실에 유기된 시체, 사기와 강도사건으로 얼룩진다. 주인공들과 그들을 둘러싼 관계들은 계속해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파티가 끝날 무렵 보이나와 자누즈는 아내를 잃고 만다. 심지어 결혼선물인 아우디 자동차마저도 분노한 누군가에 의해 가혹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