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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이방인 Stranger

제8회(2003) 월드 시네마

 

  • 국가Argentina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87m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2003년 로테르담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한 자신감 넘치고 성숙한 장편 데뷔작인 <이방인>은 인생의 이방인이 된 한 남자의 내면과 외면 세계를 독창적인 영상언어로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 악셀은 진료를 포기하고 고독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40대의 의사다. 잠시 여동생 가족과 함께 살게 되지만 그들 사이엔 거의 아무런 대화도 없다. 어느 날 커피숍에서 악셀은 에리카라는 젊은 임산부를 만나게 되고 그들 사이에는 묘한 관계가 형성된다. 악셀은 에리카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지만 외로움은 떠나가지 않는다. 마치 유령처럼 악셀은 물리적으로는 존재하지만, 일체의 인간관계나 의사소통은 하지 않는다. 영화는 아름다운 촬영과 조면, 마음에 사무치는 음악, 정서적으로 정확히 절제된 연기를 통해 그 효과를 증폭시킨다. <이방인>을 "신중한 말과 깨질 듯한 침묵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한 바 있는 산티아고 로사 감독은 이성적으로 쉽게 인자할 수는 없지만, 감성적으로 깊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성공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Director
Director
산티아고 로사

Santiago LOZA

1971년 아르헨티나의 코르두에에서 태어났다. 아르헨티나 영화학교인 국립영화영상 예술학교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하고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와 비디오 극영화를 감독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중편인 <밤과 낮>와 <라 비다인티마 데스 라스 토르투가스>등이 있다. 연극 무대를 위해서도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해오고 있으며 대학의 영화 클럽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담당하기도 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Santiago LOZA 산티아고 로사
  • Producer Francesa Feder
  • Cast Julio Chavez, Valeria Bertucelli, Chunchuna Villafane, Raquel Albeniz, Eva Bianco, Jorge Prado
  • Screenplay Santiago Loza
  • Cinematography Willi Behnisch
  • Editor Ana Poli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