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케다르나스(Kedarnath)는 시바신이 살고 있다는, 힌두교도들의 성지이다.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동안 힌두교도들이 이곳을 순례하는데, 12,000피트의 고지라 거동이 블편한 사람들을 등에 지고 실어나르는 지게꾼들이 있다. 람 바하두르(Ram Bahadur)도 그러한 사람으로 그는 이 일로 가족들의 생계를 부양하고 있다. 하지만, 때로 그가 사람을 등에 지고 너무나 힘겹게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면 그것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고행의 한 방법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