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발레와 브레이크 댄싱을 모두 접목한 ‘길거리’ 스타일의 춤을 선보이는 젊은 무용수. 태어나면서부터 언어장애인 그녀는 뉴욕의 멋진 나이트클럽에서 열리는 상금이 걸린 경연대회에 매주 출전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젊고 매력적인 과학자는 그녀에게 자신이 개발한 의사 소통 기구의 시험대상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그녀는 과학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과잉보호하는매니저 오빠는 질투심과 의구심에 과학자의 노력을 무산시키려고 한다. ＂나는 뮤지컬 연출을 꿈꿔 왔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더 댄서>는 어느 정도 뮤지컬에 근접해 있다. 음악이 즐거리와 인물까지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댄서>는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언어장애 무용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를 뛰어넘어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내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바이다. 그리고 인터넷이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가는 현 시점에서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프레드 가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