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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사과 The Apple

제5회(2000) 특별기획 프로그램

가족 · 노인/고령화 · 사랑/연애/로맨스 · 사회 비판 · 심리  

  • 국가Iran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85 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8년 당시 겨우 18살에 불과했던 사미라가 발표하여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 사미라는 TV에서 쌍둥이 딸을 출생 이후 12년간이나 집안에 가두어 놓고 기르다가 이웃들의 고소로 체포된 65세된 노인의 소식을 접하고는 곧바로 카메라를 들고 그와 그의 가족들을 찍기 시작한다. 이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사미라는 들끓는 언론처럼 그 노인을 무조건 나쁜 인간으로 보지 않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면서 점차 그를 이해하고 신뢰함으로써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다. 그에게는 눈먼 아내가 있었고, 자신이 일을 나갈 때에는 딸들이 걱정되어 문을 잠궜던 것이다. 사미라는 11일동안 그들의 집에 기거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담아나가기 시작한다. 노인은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여전히 딸들을 집안에 가두어 놓고 있었다. 결국 보다 못한 복지국 직원이 딸들을 바깥으로 내보내 마음껏 놀게 한 뒤 노인을 집안에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는 딸들의 고통을 직접 느끼게 한다. 사미라는 바깥으로 나가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는 두 딸들, 자흐라와 마수메의 모습과 노인의 모습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준다. 노인은 그렇게 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사미라는 집에 혼자 남은 노인의 아내가 바깥으로 가족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마지막 장면으로 보여 주면서 영화와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결말을 이끌어 낸다. (김지석)
Director
Director
사미라 마흐말바프

Samira MAKHMALBAF

1980년 테흐란 출생인 사미라 마흐말바프는 8살 때 아버지의 작품 <싸이클리스트>에서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마흐말바프 영화학교에서 영화수업을 했으며 비디오작품인 <사막>과 <예술학교>를 연출했다. 18살 때에 장편 극영화 <사과>를 만들어 이듬해 칸느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두번째 작품 <칠판>은 올해 칸느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Samira MAKHMALBAF 사미라 마흐말바프
  • Producer Mohsen Makhmalbaf
  • Cast Zahra Naderi, Massoumeh Naderi, Ghorban-Ali Naderi
  • Screenplay Mohsen Makhmalbaf
  • Cinematography Mohammad Ahmadi
  • Editor Mohsen Makhmalbaf
  • Sound Behrouz Shahamat
  • Production Company Makhmalbaf Film House
    #32 16th St, North Felestin Ave., Tehran, Iran
    makhmalbaf.film@tavana.net

  • World Sales MK2 Diffusion
    55, rue Traversiere, 75012 Paris, France
    sales@mk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