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한국영화의 오늘

가족 · 농어촌 · 도시/도시화 · 사랑/연애/로맨스 · 성장영화/청춘 · 음악/춤 · 자본주의/기업 · 장애 · 호러/공포/고어 · · 여행/로드무비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23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상경한 학수(박정민)는 <쇼미더머니>에 도전하며 래퍼를 꿈꾸지만 왠일인지 무대에만 서면 위축되어 번번이 떨어진다. 여섯 번째 탈락에 낙담할 틈도 없이 고향에서 아버지가 쓰려졌다는 전화를 받고 떠밀리듯 고향으로 내려간다. 학수는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던 건달 아버지를 미워하지만 끝내 내치진 못한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은 많은 것이 바뀌어 있다. 자신을 좋아했던 선미(김고은)은 어느새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고, 자신이 괴롭히던 용대(고준)는 건달이 되었으며, 자신의 시를 훔쳐 간 교생 선생은 지역 신문기자가 되어 나타난다.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는 고향’에서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지만 버리고 왔다고 믿었던 것들은 끝까지 학수를 놓아주지 않는다. 아니 학수가 그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준익 감독의 <변산>은 과거를 거울삼아 청년세대에게 말을 건다. 정직하고 투박하게 진행되는 영화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청춘의 달콤쌉싸름한 순간을 이야기한다. 형식적 야심과 거리가 멀고 지나치게 설명적이며 촌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람을 향한 선의로 감싼, 따뜻한 영화다. (송경원)
Director
Director
이준익

LEE Joon-ik

1993년 <키드캅>으로 데뷔. 이후 <황산벌>(2003),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 <님은 먼 곳에>(2008), <소원>(2013), <사도>(2015) 등 다수의 장편영화를 연출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변산>은 <동주>(2016), <박열>(2017)에 이은 청춘 3부작의 세 번째 이야기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Joon-ik 이준익
  • Producer Sung-chul KIM
  • Cast Jung-min PARK, Go-eun KIM
  • Screenplay Se-gyum KIM
  • World Sales M-Line Distribution
    Korea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0-21 3층
    rachel@mline-distribu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