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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두 세계의 사이 Between Worlds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종교/심령  

  • 국가Israel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8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예루살렘에 사는 근본유대주의자 부부인 비나와 메르는 폭탄테러 때문에 코마에 빠진 아들 울리의 병실에 도착한다. 서로 연락이 끊긴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다. 병원에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이 가족을 주시하며 주변을 맴돌다 비나에게 접근한다. ‘아말’이라는 이름의 이 팔레스타인 여자는 울리의 애인이지만 엄격한 유대교인인 울리의 부모에게 차마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지 못한다. 울리에 대한 사랑으로 병원을 떠나지 못하는 아말과, 아들 걱정을 마치 가족처럼 진심으로 해주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비나 사이에는 연대감이 싹튼다. 이 영화는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화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문제 삼는다. 죽음에 근접한 아들을 마주한 부모의 처지와 갑자기 애인이 코마에 빠진 젊은 여자의 상황은 모든 양보가 가능할 것만 같은데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쉽지 않아 두 세계의 갈등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감독은 대립하는 양측이 잠시나마 간극을 좁혀 들어가는 순간,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가족사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아말의 비밀을 더해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극의 진행에 따라 종종 하늘의 변화를 보여주는 연출방식이 주목할 만하며, 특히 마지막 아말을 비추는 빛은 일말의 희망으로 다가온다.(이수원)
Director
Director
미야 하타브

Miya HATAV

이스라엘의 독실한 유대인 가정에서 성장하던 중, 자신의 종교적인 삶의 방식을 바꾸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로 결심했다.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하다 영화에 입문하여 <러브 프롬 더 세컨드 사이트>, <미카>를 연출하였다. 최근작인 <두 세계의 사이>는 장편 데뷔작이자 자전적인 영화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Miya HATAV 미야 하타브
  • Producer Haggai Arad, Elad Peleg
  • Cast Maria Zreik, Maya Gasner, Yoram Toledano, Veronica Nicole Tetelbaum, Avi Dangur, Jamil Khoury
  • Screenplay Miya Hatav
  • Cinematography Ran Aviad
  • Editor Nissim Massas
  • Sound Michael Emeth
  • Music Jonathan Bar-Giora
  • Production Company Daroma Productions
    Israel HaDekel St. 116, 79304 Moshav Kochav Michael
    va.elad@gmail.com

  • World Sales Intramo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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