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늑대와 양 Wolf and Sheep

플래시 포워드

가족 · 동물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국가Denmark,France,Sweden,Afghanistan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86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프가니스탄 시골 사람들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신비와 상상으로 가득한 이야기들을 지어내고 서로 나눈다. 우뚝 솟은 산들은 양치기 아이들의 차지이고, 그 아이들은 어른들이 없어도 남녀가 같이 놀면 안 된다는 규율을 스스로 지킨다. 그곳 소년들은 양을 노리는 늑대들과 싸우기 위해 돌팔매질을 하고 소녀들은 몰래 담배를 피우고 미래의 남편을 만날 꿈을 꾸면서 결혼 놀이를 한다. 소녀 중 한 명인 11살 세디카는 아웃사이더로 혼자 양을 치며 다니고 다른 소녀들은 세디카가 저주를 받았다고 수군댄다. 소년 중 한 명인 11살 코드랏은 아버지가 죽은 후 엄마가 이미 아내가 둘 있는 노인과 결혼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외로운 둘은 산에서 친구가 된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대상에 빛나는 <늑대와 양>은 양을 죽이는 다큐멘터리 같은 장면으로 문을 열고 그 후에도 리얼리즘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시골의 일상을 비춘다. 그러나 감독은 그곳의 현실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밤이라는 미지의 시간만은 신비로운 상상으로 가득 채움으로써 그곳 사람들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이야기’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그 삶에 시의 측면을 부여한다. 산업화의 입김이 닿지 않은 공간의 삶의 풍경들을 마법적 리얼리즘으로 담은 에세이 같은 영화이다.(이수원)
Director
Director
샤흐르바누 사다트

Shahrbanoo SADAT

아프간 출신의 젊은 여성 감독 겸 시나리오작가로 카불에 살고 있다. 프랑스 워크숍인 카불 아뜰리에 바란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공부했고, 2013년에는 제작사 ‘울프픽쳐스’를 세웠다. 첫 장편 <늑대와 양>은 2010년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기간 동안 만들어졌으며 이 때 사다트의 나이는 스무 살로 최연소 참가자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Shahrbanoo SADAT 샤흐르바누 사다트
  • Producer Katja Adomeit
  • Cast Sediqa, Qodrat, Amina, Sahar
  • Screenplay Shahrbanoo Sadat
  • Cinematography Virginie Surdej
  • Editor Alexandra Strauss
  • Sound Thomas Jaeger, Thomas Arent
  • Production Company Adomeit Film
    Denmark

  • World Sales ALPHA VIOLET
    France 18 RUE SOLEILLET 75020 PARIS FRANCE
    keiko@alphavio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