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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가시꽃 Fatal

뉴 커런츠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103min
  • 상영포맷 HDCAM
  • 컬러Color
Program Note
이창동 감독의 <시>의 주제의식과 상통하는 문제적 소품. 감히 그 걸작의 ‘초 저예산 인디 버전’이라고 평하고 싶은 건 그래서다. 성장담이라는 점에선 다소 다르지만, <시>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는 죄와 양심, 책임감 등 인간 본성과 직결되는, 하지만 너무나도 빈번히 외면되곤 하는 육중한 이슈를 짚는다.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강압적으로 가담했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스물여덟 살 주인공의 속죄담이라는 틀을 빌려. 스물여덟이라는 같은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감독의 분신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주인공의, 나아가 영화의 진정성이 남다르게 다가서는 연유다. 빈말이 아니라,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못잖은, 아니 능가하는 비극적 결말과, 그 결말로 향하는 주인공의 파격적 선택들이 뇌리에서 좀처럼 떨쳐내길 힘들 충격 · 여운을 안겨준다. 영화 미학적 견지에서 이 영화의 으뜸 미덕은 신예의 그것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완숙한 연기 연출이다. 연기 전공이란 이력이 작용했을 터. 주·조연 가릴 것 없이 가히 ‘연기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 그 연기자들을 포함, 전 스태프의 헌신이 있었기에 300만원이라는 극 저예산으로 이 발견의 영화가 탄생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전찬일)
Director
Director
이돈구

Donku LEE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졸업 작품으로 연출한 <무엇이든 해결해 드립니다>(2006)로 인디붐온라인독립영화제에서 네티즌작품상을 수상했다. 단편 영화 <개의 삶>, <HELP> 등을 연출했다.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호환마마>, <할아버지 필통> 등에 출연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영상팀 팀장 및 PD로 활동하기도 했다. 2년 여의 시나리오 및 작품 구상 등을 거쳐 첫 장편 영화 <가시꽃>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Donku LEE 이돈구
  • Producer KIM Hee-sung
  • Cast NAM Yeon-woo, YANG Jo-a, HONG Jung-ho, KANG Gi-doong, KIM Hee-sung
  • Screenplay LEE Donku
  • Cinematography KANG Moon-bong
  • Production Design KIM Mi-ran
  • Editor LEE Donku
  • Sound HAN Myeong-soo
  • Music PARK Hee-sun
  • Production Company LEE Donku
    atom0933@hanmail.net

  • World Sales FINECUT CO., LTD.
    Korea, South 4F. Incline Bldg 891-37 Daechi-dong Gangnam-gu
    cineinfo@finecu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