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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양복 한벌 The Suit

제8회(2003) 아시아 영화의 창

범죄/폭력 · 성장영화/청춘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Tajikistan,Germany,Russia,Italy,France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우리에게 <루나 파파>와 <코쉬 바 코쉬>로 잘 알려진 바흐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의 2003년도 신작. 격렬한 감정을 토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그들을 끊임없이 쫓는 카에라의 매력은 여전히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거기에 초현실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의 공간과 주변 인물들이 더해지면서, 영화는 삭막하지만 풍성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블랙코미디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흑해 주변의 한 어촌에 사는 불량기 가득한 세 소년이 어느 날 시내로 놀러 나온다. 세 소년은 고급스런 상가의 쇼윈도에서 이태리제 정장을 보자, 당장 그 매력에 빠진다. 그 옷을 입고 멋지게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년들은 옷을 훔치려다가 실패한다. 그 후 그들은 세차 등의 일거리를 찾아 돈을 모아 보지만 옷을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세 소년은 유조 트럭을 훔쳐 정장을 한 벌 사게 되고. 서로 돌려 입으며 각자의 소망을 이루려는 해프닝을 벌인다. 한 소년은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찾아가고. 또 한 소년은 자신의 새엄마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또 한 소년은 생선 가게 여주인을 찾아가 프로포즈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얻는 것은 소망의 성취가 아닌 씁쓸한 현실이다. (손소영)
Director
Director
박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Bakhtiyar KHUDOYNAZAROV

1965년 타지키스탄 두샨베 출생. 모스크바 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고, 1986년에 첫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그 이후 졸업작품으로 다큐멘터리 [개사냥](1989)을 만들었고 첫 장편영화인 [형제](1990)는 졸업직후에 제작했다. 두 번째 장편 [코시 바 코시]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루나 파파](1998)가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Bakhtiyar KHUDOYNAZAROV 박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 Producer Rusht Rushtov
  • Cast Alexander Yasenko, Artur Povolotsky, Ivan Kokorin
  • Screenplay Oleg Antonov
  • Cinematography Vladimir Klimov
  • Production Design Alexander Shchurikhin
  • Editor Andrei Vernidub
  • Music Daler Nazar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