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쿠스트리차와 노 스모킹 밴드>는 거칠고 광적이면서 창조적이고 드라마틱하기까지 한 발칸 펑크의 기원을 찾는 작품이다. 영화는 ‘노 스모킹 밴드’에 초첨을 맞출 뿐 아니라 아니라 발칸의 음악세계를 보여 주는 여러 뮤지션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20년 전 사라예보에서 결성된 ‘노 스모킹 밴드’는 그 지역의 비극적인 역사와 함께했으며, 재즈와 록, 다양한 발칸 음악과 집시 멜로디에서 영감을 받아 가며 음악 활동을 계속했다. 이 작품은 2000년 유례 없는 성공을 거둔 ‘노 스모킹 밴드’의 공연 실황에서부터 시작한다. 기록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밴드 단원들의 과거와 그들이 개인적인 삶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