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웰컴투X-월드한태의 감독은 친할아버지의 오래된 아파트에 엄마와 함께 얹혀산다. 아니, 한태의 감독이 보기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2년이나 됐는데도 엄마는 여태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딸은 그런 엄마가 안쓰럽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가족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 외에 다른 삶을 상상해보지 못한 엄마. 어느 날 ...
와이드 앵글
뮬라의 딸이란의 반정부 시위 현장을 누비던 사진작가 메흐디에는 정부의 규제로 고국에서 작업을 지속하는 게 어려워졌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아버지는 이란 정권의 강력한 지지자다. 이 부녀간의 갈등은 불 보듯 뻔하지만 영화는 그 길로 가지 않는다. <뮬라의 딸>은 메흐디에가 일찌감치 관객들에게 털어놓은 이주의 꿈을 가족들에게 공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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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2인칭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는 25살 ‘조안’의 이야기. 나지막한 목소리의 내레이터는 조안을 오랫동안 알고 지켜본 듯, 그녀의 삶에 대해 상세하게 얘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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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로카야자살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열두 살의 로카야.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는 그녀는 열띤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이 된다. (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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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세아 레이!아르헨티나에서는 매주 한 명의 여성이 불법 낙태로 사망한다. 2018년 합법적이고 안전한 무료 임신 중단을 지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이 법안은 아르헨티나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케 세아 레이!>는 현재진행형인 아르헨티나의 낙태 합법화 투쟁을 담은 전투적인 다큐멘터리다. 후안 솔라나스 감독은 태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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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다큐멘터리 <알레포의 마지막 남자>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페라스 파야드가 시리아의 참상을 다시 한번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에 초점을 맞춘 대상은 목숨을 걸고 시리아에서 부상당한 자들을 돌보는 여성 의사 아마니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리아엔 폭격이 끊이지 않는다. 서로 총을 겨누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