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창

• S.S. 라자몰리
• India
• 2017
• 167min

<바후발리: 더 비기닝>의 후속작이자 완결판이다. 전편에 이어 라자몰리 감독이 연출을, 프라바스가 주연을 맡았다. 전편에서는 폭포 아랫마을에서 자라난 용맹한 청년 바후발리가 사랑하는 여인 아반티카를 만나 마히시마티 왕국에 25년간 억류된 데바세나 여왕을 구출하러 가는 여정을 다루었다. <바후발리: 컨클루전>에서는 바후발리...

아시아 영화의 창

• 아칸 사타예브
• Kazakhstan
• 2017
• 64min

여자와 딸, 단 두 사람이 넓은 아파트와 텅 빈 건물 그리고 상자처럼 꽉 막힌 지하철 등 몇 개의 한정된 공간을 오가는 가운데,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화다. 아름다운 여성 댄서는 어린 딸과 늘 단둘이 지낸다. 금속성이 느껴지는 고층빌딩과 아무도 없이 비어있는 공간은 차갑고 휑하다. 둘의 관계는 여느 모녀들...

아시아 영화의 창

• 비살 속
• Cambodia
• 2017
• 93min

캄보디아 대중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수작. 백수 청년 모니는 변변한 직업 없이 대충 살아간다. 하지만 늘어나는 빚을 더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살던 친형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의 형은 게이바에서 드랙퀸 공연을 하는 트랜스젠더이다. 형의 도움으로 바에서 허드렛일을 구하지만, 성 ...

아시아 영화의 창

• 구로사와 기요시
• Japan
• 2017
• 129min

사실적인 공간에서 마주하는 어둠의 세계를 기괴하게 그리며 J-호러의 대표적 감독인 구로사와 기요시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영화다. 충격적인 장면으로 놀라게 하기보다 관조적인 방식으로 인간 내면의 잔인함을 꺼내놓는 심리 호러로서, 서서히 긴장감을 끌어올려 마지막에 진실을 알아가며 폭발하게 한다. 연극으로 처음 소개되었다가...

•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아시아 영화의 창

• 가와세 나오미
• Japan,France
• 2017
• 101min

베리어프리 영화해설자 미사코는 자기 일에 보람을 느낀다. 사전 시사를 위해 몇몇 시각장애인과 모니터링을 하면서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까칠한 사진작가 나카모리를 만나고 그에게 반감과 호감을 동시에 느낀다. 한때 잘나가는 사진작가였던 나카모리는 아내와 이혼하고 홀로 살아가지만, 여전히 자신이 아끼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람...

• 칸영화제 경쟁부문

아시아 영화의 창

• 미이케 다카시
• Japan,UK
• 2017
• 140min

고전의 반열에 오른 사무라 히로아키의 무협만화『무한의 주인』을 실사화한 영화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00번째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와 화제를 모았던 작품. 주인공 만지는 동생을 살해한 사무라이를 몰살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맨다. 그러던 중 우연히 혈선충을 이식받고 불멸의 육체를 얻는다. 50년 후...

• 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