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앵글
할아버지와 누나와 나아홉 살 소년 샤오 지앙은 고무를 채취하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다. 도시에서 일하는 누나는 샤오 지앙에게 동물원에 데려가 막 태어난 새끼 호랑이를 구경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잠에서 깬 소년은 누나가 이미 도시로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와이드 앵글
티벳의 불꽃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전 세계의 이목은 베이징에 집중되지만, 점점 지지 기반을 잃어가고 있는 티베트의 처참한 현실은 아주 잠시 수면으로 떠올랐을 뿐이다. 이 영화는 티베트의 수도승 팔덴 가쵸의 33년에 걸친 수감생활을 연대기로 만든 다큐멘터리다. 중국의 점령 초기부터의 수감생활, 도피, 그리고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 등 ...
와이드 앵글
선거주자엘리트들만 다니는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가 열린다. 이들의 선거전은 청소년다운 유치함과 동시에 어른을 무색하게 하는 정치적 전략이 공존한다. 선생과 학생들의 후보에 대한 평가와 당선예측 인터뷰를 삽입하며 흥미진진한 선거전을 그려내고 있다.
와이드 앵글
갸르송어린 시절 입하나 덜기 위해 팔려간 박사장은 일식집 주방장이 되어 가족을 이끄는 가장이 되었다.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지만, 문제 많은 조카와 아들 내외가 맡긴 손녀를 보듬고 살아간다. 가장의 애환과 가족의 소중함을 중년 가장의 묵묵함을 통해 따뜻하게 보여준다. -조영정(월드 시네마 프로그래머)
와이드 앵글
산들바람산들바람이 부는 한적한 마을. 다케시는 변한 것이 없는 고향에 돌아오고, 고등학교 동창인 유키에 대한 자신의 감정도 그대로임을 깨닫는다. 겁 많고 수줍은 소년이었던 다케시는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다. 그는 유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와이드 앵글
신만이 아신다필리핀 단편영화의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 지저분하고 쇠락한 필리핀의 한 빈민가. 홀로 10살짜리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해외입양을 결심한다. 그러나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던 두 사람의 여정은 걷잡을 수 없는 파멸로 치닫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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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혼자 여행을 하던 프랑스 남자가 유조차를 얻어 탄다. 말없이 연거푸 물만 마시던 운전자는 생수병에 소변을 모으는 기행을 보인다. 그는 모아놓은 소변을 주유소에 팔기까지 한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통의 방식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간다. -조영정(월드 시네마 프로그래머)
와이드 앵글
나 번개 맞았어도시의‘경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우화는 두 이방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명은 이민 2세대인 예민한 십대아이이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이 벼락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이민 온 한국인이다. 이들은 책임과 신뢰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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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도시세상 끝에 있는 마지막 도시 우사(U-sa). 거대한 도축장에는 지도자이자 정육점 주인에 의해 사육되고 있는 우두인(牛頭人)들이 있다. 칼잡이 노넴은 죽은 막내아들을 몰래 먹으려다 잡혀온 우두인 가족과 소녀를 알게 된다. 그는 점점 소녀와 가까워진다. 미래의 폭력적인 상황을 우화적으로 다루고 있는 상상력의 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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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2008 AND 동서아시아펀드> 일본의 정신과 외래 진료소를 중심으로 환자들과 의사, 직원, 자원봉사자, 환자의 가사도우미들의 일상을 모자이크한 시네마-베리테 스타일의 다큐멘터리.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내면 세계로 편견 없이 우리를 안내하는 카메라의 힘이 놀랍다. 늘어가는 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