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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Official Poster

2007년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가 확정됐다. 이 포스터는 김창영 화백의 극사실주의 그림 ‘sand play 0305-f‘를 원안으로 최순대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이 디자인 한 것이다. ‘모래 그림’의 화가라 불리우는 김창영 화백은 지난 30년 가까이 고집스럽게 모래그림을 그려왔다. 대구출신이지만 1978년부터 부산 해운대에서 살기 시작한 그는 모래사장에 생겨나는 무수한 모래의 이미지에 영감을 얻어 모래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제 12회 영화제의 공식포스터로 사용된 ‘sand play 0305-f’는 실제 모래가 얇게 도포된 캔버스 위에 정밀묘사기법(트롱프뢰유 trompe-l'oeil)으로 발자국이나 손가락으로 긁은 흔적을 그린 그림으로, 영화제의 상징 중의 하나인 핸드 프린팅의 이미지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부산의 바다와 축제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그림이다.



김창영 화백 약력


1957년 대구 출생
1978년 부산 이주
1980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
1982년 이후 일본에서 거주. 동경을 중심으로 작가활동 1999년에 아랍에미레이트의 제4회 샤르자 비엔날레(sharjah international arts biennial)의 대상 수상



최순대 작가 약력


1954년 경북 군위 출생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 정보예술대학원 산업디자인과 졸업
1990~현재, illust bank 운영
1997~1998, 부산일러스트협회 회장
1997~현재,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
2004,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디자인 자문
현재,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