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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붉은 땅 Red Soil

월드 시네마

가족 · 사회 비판 · 자본주의/기업 · 환경/생태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20
  • 러닝타임9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간호사 누르는 아버지가 일하는 화학 공장으로 이직하게 된다. 회사는 노동자의 건강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무릅쓰고 독성 폐기물을 방출해 왔는데, 그녀는 진실 앞에서 갈등한다. <붉은 땅>은 진실과 사회 시스템이 충돌할 때 미디어로서 영화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예다. 환경 보호는 자명한 명제지만, 가족이라는 끈과 직장이 제공하는 생존의 조건을 무시하기란 힘들다. 거기에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개입하면 더욱 복잡해진다.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누르는 의료 사고의 피해자 앞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실제 사건에 근거한 <붉은 땅>은 최선보다 정의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정직하게 임하는 작품이다. 붉게 변한 호수와 땅은 어느 쪽을 지지할지 질문한다. (이용철)
Director
Director
파리드 벤투미

Farid BENTOUMI

프랑스의 유명 배우 겸 감독으로, 단편 <세계의 또 다른 날>(2009)로 감독 데뷔했고 역시 단편 <보일러>(2011)로 두바이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첫 장편 <굿 럭 알제리>(2015)에서 한 알제리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두 번째 장편 <붉은 땅>으로 올해 칸에 진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Farid BENTOUMI 파리드 벤투미
  • Producer Frédéric JOUVE
  • Cast Zita HANROT, Sami BOUAJILA, Céline SALLETTE, Olivier GOURMET
  • Cinematography Georges LECHAPTOIS
  • Music Pierre DESPRATS
  • Production Company LES FILMS VELVET
    France
    22 b Rue de Paradis 75010 Paris
    jouve@lesfilmsvelvet.com

  • World Sales WTFILMS
    France 20 rue Bachaumont 75002 Paris FRANCE
    festivals@wtfilms.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