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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상어 The Sharks

제24회(2019) 월드 시네마

농어촌 · 사랑/연애/로맨스 · 성장영화/청춘 · 여성  

  • 국가Uruguay,Argentina,Spain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자란 10대 소녀 로지나는 어색하고 조용한 성격 탓에 친구도 없고 잘나가는 언니와는 앙숙이다. 해변에 상어가 출몰한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공포로 술렁이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살림살이가 점점 어려워지자 형편을 만회해 보려 애쓰는 가운데, 로지나는 난생처음으로, 성적 욕망이라는 생소한 감정을 느낀다. 루시아 가리발디 감독은 데뷔작에서 신인 여배우 로미나 벤탄쿠르를 발굴하여 아주 소박하면서 사랑스러운 성장 영화를 만들어냈다. 영화 속 누구도 로지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로지나 자신조차 겉으로는 무료한 척, 무감한 척 하지만, 사실 그녀의 내부에서는 무언가를 망가뜨리고 탈취하고 싶은 욕망이 끓어오르고 있다. 로지나가 연심의 대상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벌이는 일련의 헛소동을 보며 누구나 쉬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 상처받았지만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돌아선 쓰라린 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결말에서 로지나가 눈부신 바다 풍광을 뒤로하고 사악하게 웃는 모습은 통쾌한 한편, 순수의 상실을 표상하고 있어 서글프기도 하다. (박가언)
Director
Director
루시아 가리발디

Lucía GARIBALDI

루시아 가리발디는 우르과이 영화 학교를 졸업했다. 그녀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데뷔작 <상어>는 2018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19 선댄스영화제에서 초연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Lucía GARIBALDI 루시아 가리발디
  • Producer Pancho MAGNOU ARNABAL, Isabel GARCIA
  • Cast Romina BENTANCUR, Federico MOROSINI, Fabían ARENILLAS, Antonella AQUISTAPACHE
  • Screenplay Lucía GARIBALDI
  • Cinematography German NOCELLA
  • Editor Sebastian SCHJAER
  • Music Fabrizio ROSSI, Miguel RECALDE
  • Production Company Montelona Cine
    Uruguay

  • World Sales Visit Films
    United States 173 Richardson St.
    ts@visit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