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는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던 제작자 노아 바움백이 감독과 극본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그의 11번째 장편 <결혼 이야기>는 예리하지만 공감하는 시선으로 결혼의 파탄과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노아 바움백은 치밀한 인물 연구와 섬세한 연출 감각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며, <결혼 이야기>는 그의 연출 스타일이 매우 잘 드러난 영화이다. 이혼에 대한 솔직한 드라마로, 동일한 위기를 경험해야 했던 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그 외 로라 던, 알란 알다, 레이 리오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9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첫 상영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