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가튼 티처>는 스테이튼섬 동네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리자 스피넬리라는 여성을 다룬 심리 스릴러이다. 유치원 선생님으로 근무중인 리자는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동시에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그녀의 따분한 삶의 유일한 활력소는 아마추어 시인들이 모이는 클래스에서 시를 짓는 것이지만 정작 자신은 시에 대한 창의력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자신의 유치원에 한 소년이 시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소년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리자. 소년의 아버지와도 상담을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어떻게든 그의 재능을 살리고 싶은 리자는 소년에게 무리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동명의 이스라엘 작품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연 배우이자 이 작품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할리우드 배우 매기 질렌할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