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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엔젤 The Angel

제23회(2018) 월드 시네마

 

  • 국가Argentina,Spain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1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오랜 수감 기간을 기록한 실존 인물의 초상을 그린 범죄 드라마. 1970년대 초 아르헨티나, 십 대 후반의 소년 카를로스는 수십 건의 살인과 강도 등으로 46년 형을 받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죄책감 없이 강력범죄를 저질렀다는 것 외에도 큰 눈동자와 금발의 곱슬머리를 가진 베이비 페이스로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사이코 킬러를 다룬 많은 영화는 가족 배경, 성적 취향, 신체적 결점 등을 편견 속에서 범죄 원인으로 나열해왔다. 오르테가 감독은 이를 피하기 위해 카를로스의 보이스오버를 사용하면서도 그의 심리를 파고들지 않는다. 오히려 멋대로 살고 허세 떨기 좋아했던 가벼운 인물 카를로스처럼 영화는 표면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정교하게 짜인 대칭 구도, 범죄 장소가 되는 부잣집의 과감한 벽지 패턴과 원색 대비, 그리고 온갖 잔인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무심하고 아름다운 카를로스의 얼굴, 태평한 카메라, 밝고 힘찬 사운드트랙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깊이를 지운 영화는 범죄 원인을 무화하거나 모호하게 만들면서, 인간과 영화에서 안과 겉, 표면과 깊이의 관계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조혜영)
Director
Director
루이스 오르테가

Luis ORTEGA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난 루이스 오르테가는 열아홉 살에 만든 첫 장편영화 <블랙박스>(2009)가 국제적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독창적인 영화인의 한 명으로 입신하는 계기가 됐다. 그 후 <드로모나노스>(2012), <룰루>(2014), <한 집안의 역사>(2015) 같은 대표작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오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Luis ORTEGA 루이스 오르테가
  • Cast Lorenzo Ferro, Chino Darín, Daniel Fanego, Mercedes Morán, Luis Gnecco, Peter Lanzani, Cecilia Roth
  • Screenplay Luis Ortega, Rodolfo Palacios, Sergio Olguín
  • Cinematography Julián Apezteguía
  • Production Design Julia Freid
  • Editor Guillermo Gatti
  • Sound José Luis Díaz
  • Production Company Kramer & Sigman Films,Underground Producciones,El Deseo
    Argentina ,Argentina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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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Sales Film Factory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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