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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나는 야만의 역사로 거슬러가도 상관하지 않는다 I Do Not Care If We Go Down in History as Barbarians

월드 시네마

교육/학문 · 사회 비판 · 종교/심령 · 복수 · 가족/아동 · 도시/도시화  

  • 국가Romania,Czech Republic,France,Bulgaria,Germany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3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루마니아의 홀로코스트에 대한 풍자적 코미디 영화. 한 여배우가 자신이 공연 연출가 마리아나 마린 역할을 한다고 카메라를 향해 말한다. 그리고 영화는 공연 연출가 역을 하는 배우의 일상을 따라간다. 낮에는 공연을 준비하고, 밤에는 사생활을 즐기는 마리아나의 머리 속은 온통 자신이 올릴 공연뿐이다. 마리아나는 공연을 올리기 위한 과정을 통해, 홀로코스트 가해자로서 루마니아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현재 루마니아 속에 숨겨진 과거의 역사를 폭로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 과거를 감추고자 하는 가해자의 역사와, 공적 공간에서 스펙타클을 창조해야 하는 공연이 불러오는 충돌과 균열은 이 영화가 겨냥하는 바를 그 자체로 드러낸다. 영화 속 영화, 연극 속 연극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메타적이다. 한나 아렌트와 벤야민, 그리고 마르크스의 말을 차용하면서 다양한 사유를 촉발한다. 관객에게 지적 사유를 촉발하는 동시에 관객을 우롱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라두 주드

Radu JUDE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났으며, 부쿠레슈티미디어대학교 졸업 후 영화 조감독, 광고, 연극 일을 했다. 영화로는 <어느 일요일>(2006), <알렉산드라>(2007),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2009), <에브리바디 인 아워 패밀리>(2012),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아페림!>(2015), <상처입은 마음>(2016), <더 데드 네이션>(2017)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Radu JUDE 라두 주드
  • Producer Ada Solomon
  • Cast Ioana Iacob, Alexandru Dabija, Alex Bogdan
  • Screenplay Radu Jude
  • Cinematography Marius Panduru
  • Editor Catalin Cristutiu
  • Sound Jean Umansky, Dana Bunescu
  • Production Company Hi Film Productions
    ada.solomon@gmail.com

  • World Sales Beta Cinema GmbH
    Germany Grünwalderweg 28D
    tassilo.hallbauer@betacinema.com